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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해외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잡아라! 산자부, 「2019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작성자 : 편집부 2019-02-08 | 조회 : 1158
- 해외 최전선 KOTRA 해외지역본부장 10명 집결

- 수출기업인들에게 시장별 진출전략·경제협력 분야 제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9년 1월 9일(수)부터 11(금)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19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무역관이 권역별 시장전망, 예상 이슈 등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인에게 산업별 진출 전략과 경제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1월 9일(수),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서울 설명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하여 해외시장 정보와 진출 전략에 대한 많은 관심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6천억 달러 수출기록은 반도체 외에도 일반기계·석유화학 등 주력업종의 선전과 신산업·소비재 수출성장,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확대를 통해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를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한 수출 기업인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는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수출여건이 더욱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 확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강화, 현장 수출애로 해소 등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을 총집결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화, 주력산업의 스마트·친환경화, 미래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적으로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 컨설팅기업 맥킨지의 최원식 한국사무소 대표가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대표는 한국경제가 4차 산업혁명으로 ’30년까지 230조~460조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① 디지털경제 인프라 구축,

② 지능화 사회정책 수립,③ 규제 완화·신규벤처 진입장벽 제거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기조연설 이후 KOTRA의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이 권역별 ’19년 시장전망, 예상 이슈 등 분석을 통해 산업별 진출전략·경제협력 분야를 제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했다.
선진시장: 4차 산업혁명 분야 첨단기업과의 협력 강화, 새로운 소비계층 공략 

KOTRA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새로운  첨단기술 수요가 발생하고 기존 글로벌 공급망(GVC)이 재편되는 움직임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5G 상용화로 혁신산업(IoT, AI, 미래車 등) 및 제약·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통상 분쟁 장기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출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기존 공급 망에 대한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은 대규모 공공·민간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앞두고 첨단 기술수요가 많아 스타트업 등 첨단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KOTRA는 우리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의 해법으로 글로벌 첨단 기업과의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과 기술교류를 강화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새로운 소비층의 등장에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출생),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출생)가 선진시장 소비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흥시장: 정부 간 경제협력 사업 활용하고 상호 호혜적 무역투자사업 추진해야

신흥국의 경우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우리 정부의 국가 간 협력 다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상 여건이 조성되고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안정적 경제성장으로 확대일로에 있는 아세안과 인도의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FTA, 한류로 인한 우리제품 인지도 상승, 소셜미디어 적극적 활용 등으로 5대 유망소비재(식품,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의류용품, 의약품)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북방정책 대상국인 CIS의 경우에는 가스, 철도, 전력 등 정책 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마그레브(북서 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 및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도 합리적 개방국가인 우리와의 협력을 원하는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대국을 수출 대상국으로만 인식하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전략과 연계해 투자진출·기술이전·CSR 사업 추진 등 상대국의 니즈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한 상호호혜적인 무역투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하방 압박 속에서도 내수확대와 대외개방, 혁신·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주도,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소비세율 인상 등 최근 정부정책의 움직임이 활발한 일본은 언제나 우리 기업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성장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회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시장과 산업별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성장기회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10명 해외지역본부장의 생생한 현장정보가 우리 수출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시장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지방설명회 개최지역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확대하였으며, 자유무역협정(FTA)활용센터, 해외진출상담센터 등 해외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심도 있는 컨설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올해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수출역량 분석(KOTRA)과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해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고, 수출유관기관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지원해 수출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수출성장단계, 글로벌 인프라, 인력/자금, 글로벌 마케팅, 제품경쟁력 등

특히, 올해는 내수·초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는 위기 지역 기업과 신남방·신북방 등 유망시장으로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수출 활력을 보다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