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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2018 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작성자 : 이용우 2019-03-05 | 조회 : 1348
- 매출실적 응답 법인의 81%에서 매출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

- 중국·베트남은 임금상승·인력채용, 인도·CIS 등은 법률·조세·통관 관련 애로 호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사장: 권평오)는 전 세계 125개 KOTRA 무역관을 통해 12,500여 개 현지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18년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18 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KOTRA에서 매년 실시해 온 현지법인 애로 조사에 더해 현지법인의 매출실적*, 고용현황 등 경영현황 조사항목을 신설하고, 기존의 자유 서술형 조사방식에서 애로사항 조사항목을 8개 분야** 56개 항목으로 계량화하여 국가별·항목별 체계적인 결과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매출실적 응답은 조사 시점(’18년 8월∼11월) 기준 추정치이며, 실제 ’18년 매출실적은 ’18년 말 수은이 집계 발표(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 영업, 노무, 통관, 생산, 법률, 금융, 조세, 지재권

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개요

‣ 모집단: 해외 현지법인 12,500여 개 사
‣ 조사기간: ’18년 8월 ∼ 11월
‣ 조사방법: KOTRA 125개 무역관을 통한 이메일·우편·전화 설문조사
‣ 조사항목: 매출·고용 등 경영현황 및 분야별 애로사항
‣ 응답법인 수: (매출실적) 2,513개사, (고용현황) 3,502개사, (애로사항) 2,528개사


해외진출기업 실태조사 실시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매출실적
 매출실적 조사에 응답한 현지법인(2,513개사)의 81%가 매출실적이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글로벌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 매출실적 전망 응답 비중 : △ 증가(46%),  △ 유지(36%),  △ 감소(18%)

 국가별로는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한 법인의 50% 이상이 매출액 증가를 응답한 반면, 중국은 매출증가를 응답한 법인이 39%에 불과하여, 중국의 시장환경이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 국가별 매출실적 증가 응답 비중 : △ 베트남(59%), △ 美(56%), △ 日(51%), △ 中(39%)

 한편, 매출실적에 응답한 법인 중 현지 시장환경 변화 등의 사유로 사업장의 축소, 철수 또는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한 법인은 171개사이고, 이 중 중국 내 소재한 법인이 34%로 가장 높았다. 타 국가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법인은 36개사로 대다수는 현재 진출지역과 인접한 국가로의 이전을 우선 고려 중이었으며, 일부(7개사)는 한국으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 고용현황
 고용현황 조사에 응답한 현지법인(3,502개사)은 단순 생산직종에 대부분 현지인력을 채용(99%)하고 있었으며, 마케팅, 상품개발 등 관리직종에서는 한국인 채용 비중이 13%(12,200여 명)로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한편, 현지법인 설립으로 국내 본사 신규인력 채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7%인 반면, 증가했다는 응답은 28%로 해외 진출이 국내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 애로 조사
 현지법인 애로사항은 공통적으로 인력 채용*, 경쟁 심화** 등 노무·영업 분야 애로가 많은 가운데, 중국·베트남은 임금상승, 인도·CIS 등은 통관절차 관련 애로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복응답)
* 인력 채용 애로 : 현지인 및 한국인 직원채용 애로, 현지인의 높은 이직률 등
** 경쟁 심화 애로 : 현지 기업과의 품질·가격 경쟁, 현지 거래처 가격 인하 요구 등

< 분야별 애로사항 비중 >


< 지역별 임금상승*‧통관절차 애로사항 비중 >


* 임금상승 애로 비중은 노무 분야(채용·노동규제 등) 애로 건수 중 임금상승 애로 건수 비중

 전통적인 투자대상국인 중국은 임금상승·인력 채용 애로와 가격·품질경쟁 심화에 따른 애로가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지기업의 성장 및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중국 진출법인 주요 애로 >



 중국 대체시장으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은 임금상승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높은 이직률에 따른 애로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통관절차와 관련된 애로도 중국 등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베트남 진출법인 주요 애로 >



 신흥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CIS·인도 등은 법률·조세·생산 인프라* 미비에 따른 애로가 많았으며, 복잡한 통관절차, 불분명한 관세부과 기준 등 통관절차 애로가 다수 제기됐다.

< CIS·인도 등 진출법인 주요 애로 >


* 투자보호법 미비, 불명확한 조세 기준, 생산설비·전력·물류 인프라 부족 등

 한편, 미국과 중국에 진출한 법인 중 일부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에 대한 정보 부족을 애로로 제기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로 기업이 체감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해 국가별 심층분석을 실시하여 현지법인 애로사항 해소와 유턴 지원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해외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21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밀착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유턴 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14개국 21개소 KOTRA 무역관에 설치되어 현지국 투자정보 제공, 애로사항 해소, 전문분야별 경영 상담, 주재국 정부 기관과의 교류 활동 등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