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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제 및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작성자 : 편집부 2020-02-06 | 조회 : 1611


산업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은 전년대비 좋아지지 않으리라고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12대 주력산업 중 몇 개 부문(조선, 반도체, 이차전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생산, 내수,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나마 수입의 경우 정유, 석유화학 부문을 제외하고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12대 주력산업 전망

2020년 주요 여건변화와 산업별 영향

2020년 글로벌 여건은 세계 경제의 둔화세 진정, 반도체 시장 안정, 제품 단가 혼조세, 국가 간 통상마찰 지속, 경쟁 심화 등 호·악재가 병존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경제 전년 수준 성장 : 글로벌 경제의 둔화세 진정으로 미약하나마 소비재를 포함한 최종재 수요 개선에 긍정적이고, 소재부품 수요의 동반 수요확대로 국내 주력산업의 수출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요 수출국인 미국 및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일본, EU 등의 경기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이 증가세로 반등하지만, 예년의 수출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제품 단가 : 2020년 제품 단가 변동은 산업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수출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메모리반도체의 단가 향방이 수출실적 변동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공급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제품 단가가 안정화 단계(반도체)에 진입하거나, 제품의 고부가가치화·프리미엄화로 제품 단가가 상승하며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자동차, 가전)
다만 2020년 유가 및 원/달러 환율은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 단가에 영향은 미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공급과잉 : 2020년에도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증설이 지속되거나 수요 부진 등에 의한 공급과잉과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설비증설 및 증산에 의한 공급과잉은 제품 단가 인하 압력으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철강, 정유, 석유화학,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한편 자동차의 경우 선진권과 신흥국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될 전망이다. 

- 미·중 통상분쟁 : 미·중 통상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력 업종은 글로벌 경기 부진과 수요 위축으로 예상되는 수출에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탈중국 생산기지 이전에 따라 설비투자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5G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분야에서 소폭의 반사이익이 기대되지만, 전반적인 수요감소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환경규제 :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는 단기적으로 수출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보호무역 장벽으로 작용하나 산업별 특성에 따라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규제 조치는 점진적으로 제품의 수급구조와 경쟁력을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환경규제에 대응한 친 환경시장 선점 및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 EU의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에 따른 자동차 공급 감소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자동차, 철강)되는 반면,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차전지의 수출은 활성화 기대(자동차, 이차전지)
* 2020년 1월 발효를 앞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박유의 황 함량 상한선이 0.5%로 제한됨에 따라 저유황유 및 경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정유)
* 또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의 의무장착이 진행되는 가운데, 노후 선박이 퇴출되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국내 건조 선박에 대한 대체·조기 발주, 친환경 기자재의 시장 확대 등 기회 요인 상존(조선) 
*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교체수요 증가 예상(일반기계)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낮은 증가세, 건설투자 부진 지속, 국내 생산기반 약화, 노동시장 정책 변화 등으로 여건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 민간소비 : 2020년 민간소비가 전년 수준의 성장세에 그치면서 자동차, 의류, 가전 등 소비재의 민간소비 및 관련 소재부품의 동반 부진 지속이 우려된다. 낮은 수준의 민간소비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재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국내 생산 확대로의 선순환 효과를 제약하고 있다.
 
- 국내투자 : 2020년 주력산업의 국내 설비투자는 기저효과, 수출 증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와 디스플레이 등 고도화 투자에 힘입어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2020년 수출 및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 섬유, 가전의 설비투자는 전년의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 역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강, 가전, 섬유 등 관련 후방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 해외투자 : 2020년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은 IT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기반 약화, 수출 감소, 수입 증대 등 부정적 영향과 해외공장 가동으로 인한 국산 제품 수요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수출제품 생산용 해외 신규공장 설립 및 위탁생산 증가(가전), 2019년 LG전자의 스마트폰 국내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등 휴대폰과 부품의 해외생산 확대(정보통신기기), LG 광저우 OLED 공장의 본격적인 양산 예정(디스플레이)으로 국내 생산 및 수출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
반면 해외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부품 수요 증가(자동차), 수요산업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설비 수요증대(일반기계), 기초유분 생산공장 증설을 통한 수직계열화 및 원료비 절감(석유화학) 등 긍정적 효과도 상존하고 있다.

- 노동시장 정책 변화 :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2.9%로 결정되어 8,59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50~300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부터 1주 최대 52시간 근로제를 시행 예정이었으나 계도기간 부여 및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로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따라서 2020년 주력제조업 현장에서 예상되었던 부정적인 영향은 다소 줄겠으나, 향후 주 52시간 대응 및 생산성 향상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제조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섬유, 가전, 디스플레이)이다.

2020년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 수출 : IT산업과 기계산업의 수출 증가 전환에 힘입어 주력산업 수출은 2019년 12.1% 감소에서 2.3% 증가 전환이 전망된다.
2020년 12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진정되고 메모리반도체의 단가 및 시장 안정화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3% 증가세 전환이 기대된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11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2020년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0.5%로 부진을 지속한 후 하반기 전년동기대비 1.6%로 반등하여 연간으로는 0.6% 증가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 기계산업군 : 자동차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조선과 일반기계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19년 0.3% 감소에서 3.8%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자동차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과 모기업의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외자계 업체들의 수출물량 조정 여파로 전년대비 0.4% 감소될 전망이며, 조선 수출은 2016년~2019년 상반기에 수주한 고가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이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전년대비 21.2%의 큰 폭 신장이 전망된다. 일반기계 수출은 유럽의 제조업 부진이 개선되고, 베트남, 인도 등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건설기계 및 설비투자 수요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2.5% 증가세 전환이 전망된다.

  • 소재산업군 : 국제유가가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단가 상승이 제한적이고, 글로벌 공급과잉 상황 속에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2019년 11.3% 감소에서 2020년 2.1% 감소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철강 수출은 미국, EU,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철강 수요가 낮은 증가에 그치고, 수입규제 및 공급과잉과 국제 철강 가격의 약세 지속으로 전년대비 0.5% 감소 지속이 전망되며, 정유 수출은 신규 정제설비 증설 감소에 따른 석유제품의 수급 밸런스의 개선으로 전년대비 0.4%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IMO 2020 시행에 따른 저유황유 및 경유의 수요확대가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정제 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사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석유화학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 상황으로 수출단가 하락세가 장기화 되면서 전년대비 5.1% 감소가 예상되며, 섬유는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글로벌 경쟁 심화와 수출단가 인상 제약으로 전년대비 4.0% 감소가 전망된다.

  • IT산업군 :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안정화되고 이차전지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의 수출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며 2019년 전년대비 21.2% 감소에서 2020년 4.7%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반도체의 공급과잉 현상이 완화되어 단가 하락세가 진정되고, 5G 통신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되어 전년대비 8.3% 증가가 전망되며, 이차전지 수출은 중형 이차전지와 핵심기술을 보유한 부분품의 세계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4.1% 확대가 전망된다.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휴대폰의 해외생산 확대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부진이 지속되지만, SSD 수출이 회복되고 세계 5G 확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를 기록하며 감소 폭이 완화될 전망이며, 디스플레이 수출은 중국의 설비 증축과 OLED 수율 상승으로 초과공급과 가격하락 추이가 지속되어 전년대비 2.7% 감소하겠으나, 프리미엄 폰의 대중화와 5G 서비스의 시행 국가 확대, 폴더블 폰 중심으로 중소형 OLED 채택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 폭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가전 수출은 해외생산 확대, 중국과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회피를 위한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하나 감소 폭은 완화될 전망이다.



- 생산 : 12대 주력산업의 생산은 수출 및 내수 회복 기조가 약하여 이차전지를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회복세 미흡이 전망된다.

  • 기계산업군 : 자동차 생산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반면, 조선은 수주물량 건조, 일반기계는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증가가 예산된다.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판매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 및 외자계 업체 글로벌 판매전략 변화에 따른 생산물량 조정 등의 영향으로 1.5% 감소가 전망되며, 조선은 회복기에 수주한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건조 증가가 예상되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가 예상된다.
일반기계 생산은 기저효과, 수출 증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투자 확대로 전년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평택 2공장 및 시안 2공장의 D램용 생산설비 기 발주 및 점진적 설비 확충 계획, 삼성전자 QD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 LG디스플레이의 파주 및 광저우 팹 확장 계획 및 10.5세대 팹의 2021년 양산 본격화 투자 등이 추진 중이다. 

  • 소재산업군 : 정유의 생산 증가가 예상되나, 석유화학 및 섬유 생산이 줄어들어 소재산업군 생산은 전년 대비 소폭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은 건설경기 침체 및 수입재 증가로 철강재 가격하락이 예상되나, 중후판 및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이 소폭 증가하여 전년대비 0.1% 증가가 전망되며, 정유 생산은 국내 정유업체의 대규모 신규 정제설비 투자는 없으나 고도화 설비 중심의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1.1%의 생산 확대가 전망된다.
석유화학 생산은 공급과잉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으로 공급자들이 증설된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는 여파로 전년 대비 2.5% 감소가 전망되며, 섬유 생산은 지속적인 내수 및 수출 부진, 해외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1.0% 감소가 전망된다.

  • IT산업군 : 반도체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이차전지 생산이 호조를 지속하는 반면 가전,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는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어 여전히 감소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도체 생산은 통신용 및 데이터 처리용 전자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증가와 미세공정 전환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가 예상되며, 이차전지 생산은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내수 확대 및 무선 생활용품의 안전성 우려에 따른 국내산 이차전지 선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8.8%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
정보통신기기 생산은 수출 부진과 휴대폰의 해외생산 확대로 감소세가 이어지나, 내수 확대와 SSD 수출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0%를 기록하며 감소 폭은 축소될 전망이며, 디스플레이 생산은 LCD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OLED로의 전환을 위한 LCD 생산 라인 축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3.9%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가전 생산은 국내투자 부진과 해외투자 확대, 역수입 증가, 가성비 높은 중국 제품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1.4% 감소될 전망이다.

- 내수 : 낮은 소비 및 투자 증가 전망으로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본격적인 회복세가 미흡할 전망이다.

  • 기계산업군 : 기계산업군 내수는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기저효과 및 신제품·첨단화 장비 수요로 증가세로 전환하나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자동차 내수는 SUV 등 신모델 판매호조와 전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증가세 전환이 전망되며, 일반기계 내수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생산 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생산공정 친환경화 등 스마트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첨단장비 및 설비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2%의 소폭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

  • 소재산업군 : 정유 및 섬유 내수는 소폭 증가한 반면,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 및 석유화학의 내수 위축으로 전년대비 부진이 전망된다.
섬유 내수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시장 확대와 가격하락 추이 지속, 중저가 수입 소재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2% 증가가 전망되며, 정유 내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확대와 상업 및 운송부문 주도의 증가 추세로 전년대비 0.9% 증가 전환이 전망된다.
석유화학 내수는 건설, 자동차,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2.0% 감소가 전망되며, 철강 내수는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0.3% 감소가 전망된다.



  • IT산업군 : 디스플레이 및 가전의 내수가 계속 부진하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 내수증가에 힘입어 IT산업의 내수는 전년대비 증가가 전망된다.
이차전지 내수는 정부의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및 무선 가전에 대한 수요확대로 전년대비 12.3% 증가가 전망되며, 반도체 내수는 신산업 대응 제품과 5G 통신 관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특수목적용 반도체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11.0% 확대가 전망된다.
정보통신기기 내수는 5G 전국서비스 확대에 따른 5G폰 교체수요와 통신장비 수요증가, 윈도우 10 교체수요와 게이밍PC 및 노트북PC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8% 성장이 전망되나, 가전 내수는 생활가전의 신제품 출시 및 렌탈사업 모델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이후 내구재 소비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0.4% 감소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내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확산으로 물량은 확대될 전망이나 중국의 생산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전년대비 5.8% 감소가 전망된다. 



- 수입 : 기계산업과 IT산업의 수입이 확대되면서 주력산업의 수입은 2019년 전년대비 1.5% 감소에서 2020년 3.8% 증가가 예상된다.

  • 기계산업군 : 자동차, 조선 등 수송기기 부문의 수입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2019년 전년대비 3.6% 감소에서 2020년 5.0% 확대가 예상된다.
자동차 수입은 대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은 차종의 신모델 투입에 따른 수요증가 및 관련 부품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7.3% 증가 전환이 전망되며, 조선 수입은 LNG운반선의 건조 증가와 국내 선사가 중국에 발주한 중소선박의 유입 확대로 전년대비 24.7%의 큰 폭의 증가가 전망된다. 
일반기계 수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제조업의 자동화 설비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업용 로봇 등 관련 장비 수요확대로 전년대비 1.9% 증가가 예상된다. 

  • 소재산업군 : 석유계열 제품의 수입단가 하락 및 중저가 수입제품 수요확대로 소재 산업의 수입은 2019년 5.8% 감소에서 2020년 0.9% 증가가 전망된다.
철강 수입은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고 품질경쟁력이 높아진 중국산 철강재와 동남아시아산 저가 철강재의 유입증가로 전년대비 3.0% 증가가 전망되며, 섬유 수입은 수입단가 인하, 역수입 확대, 중저가 섬유 소재 수입 확대, 온라인 거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3% 증가가 예상된다. 
정유 수입은 내수 물량이 소폭 상승세 전환하면서 수입물량은 증가하겠으나, 상반기 수입단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액은 전년대비 0.9% 감소될 전망이며, 석유화학 수입은 내수부진과 수입단가 하락 지속으로 전년대비 4.6% 감소가 예상된다. 



  • IT산업군 : IT산업 수입은 중저가 중국산 제품과 부품 수입이 증가하고, 시스템반도체 및 5G 등 신산업 대응 제품의 수입이 늘면서 2019년 전년대비 3.5% 증가에서 2020년 5.5% 증가가 전망된다.
반도체 수입은 자동차용 반도체, 전력 반도체, 센서류 등 국내 제작이 어려운 시스템반도체의 수요확대로 전년대비 7.1% 증가가 전망되며, 정보통신기기 수입은 5G 서비스 확산으로 통신장비 및 외산 신형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고, 휴대형 PC와 CPU 등 컴퓨터부품 유입증가, 해외생산 국내제품의 역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6.3% 증가가 전망된다.
이차전지 수입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완제품 및 부분품 채용이 지속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5.5% 증가가 전망되며, 가전 수입은 내수 둔화가 점차 진정되고 가성비 높은 중국 제품의 수입증가 및 해외생산 제품의 역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1.6% 증가가 전망된다. 반면에 디스플레이 수입은 스마트폰 공장 철수로 인한 디스플레이 수입물량 감소와 가격하락 지속으로 8.9% 하락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