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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합성수지 시장 현황 및 전망 - APIC 인도 컨츄리 리포트(2020)

작성자 : 편집부 2021-04-02 | 조회 : 1654
• 인도 합성수지 시장은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기 전인 2019-20회계연도까지 견조한 수요성장률을 나타냈으나, 2020-21년에는 전국 봉쇄, 공장 운영 중단 등으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22년에는 경제 회복 및 봉쇄 완화 등에 따라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제품별로는 PE 제품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포장용 필름 수요가 증가하였고, 향후 2년 동안 7.4%의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PP는 의료용 마스크 수요 급증 영향을 받긴 하였으나 자동차 부문에서의 침체로 2020-21년 두 자릿수의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회계년에는 자동차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

• PVC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건설 업계의 수요가 감소하였으나, 수요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공급 부족에 따라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

• 음료 및 의약품 개인 위생제품 용기의 원료로 사용되는 PET는 2018-19년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코로나19 관련 수요로 인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됨

* 자료가 작성된 시점이 2020년 중순 경으로, 현황·전망 등에 대한 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스티렌 계열의 합성수지(PS, ABS, SAN)는 차기 발간물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1. 인도 합성수지 수급 현황

인도의 합성수지 시장은 세계 시장과 마찬가지로 PE, PP 제품이 주도해 2017-18 회계연도 전체 수요의 약 74%를 차지했고, 2018-19년에는 75%, 2019-20년에는 76% 비중을 차지했다.

2016-17년 6.8%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의 합성수지 시장은 2017-18년에는 8.3%, 2018-19년 9.5%까지 성장하다가 2019-20년 6.8%의 성장률로 소폭 하락했으며, 2020-21년 수요증가율은 전국 봉쇄와 경제 영향으로 0.4%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1-22년에는 수요가 크게 회복되면서 1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18년 인도의 합성수지 수입산 의존도는 32%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고, 2018-19년에는 27%로 약간 감소하였으며, 2021-22년까지 향후 2년간 24%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7-18년 순무역 적자는 3,226천 톤으로, 전년도 3,371천 톤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며, 2018-19년에는 2,073천 톤으로 감소한 후 2019-20년에는 2,626천 톤으로 다시 증가하였고, 향후에는 2020-21년 1,866천톤으로 감소한 뒤 2021-22년에 다시 크게 증가해, 2,928천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 PE·PP 시장현황 및 전망

인도의 PE 수요는 2017-18년 5,289천 톤으로 전년비 11.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2018-19년에는 5,471천 톤, 3.4%로 성장률이 다소 감소했다가 2019-20년은 7.5%의 견조한 수요증가율을 보이며 5,883천 톤으로 증가했다. 향후 2년간 약 7.5%의 성장률이 유지되면서 2021-22년에는 PE 제품 전체로 6,785천 톤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PP 수요는 2017-18년 9.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8-19년에는 19.8%의 견조한 증가율을 나타낸 이후 2019-20년에는 7.3% 성장했다. 20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후 2021-22년에는 경기 회복으로 24%의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올레핀 전체로는 2018-19년 11.4%의 높은 수요증가율을 보였으며, 2019-20년에는 7.2% 을 기록했다. 20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5%의 역성장, 2021-22년에는 14.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 영향으로 식품, 세척 및 제약 부문에 쓰이는 유연 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낮은 공급원가와 수입 병목 현상이 시장 균형과 경쟁 완화에 도움을 주었고 생산자의 마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HDPE 가격은 봉쇄조치의 단계적 완화 이후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승했고, 위생 관련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LLDPE 필름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완제품 포장용으로 수요가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포장재, 헬스케어 및 소비자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고, 타 플라스틱 부문은 자가 생활 및 재택근무로 인한 지출 감소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PP의 주된 용도는 포장 및 자동차 부문이며, 포장 식품 용기, 상자, 플라스틱 접시부터 자동차 계기판, 범퍼까지 다양하게 이용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료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공기 중 액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특수 마스크용 섬유에 사용되는 녹인 수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가장 일반적인 PP homo는 의료 전문가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검사하는데 수요가 많은 N95 마스크의 생산 원료로도 사용되었다. 다만, N95 마스크에 따른 수요증가는 PP 전체 수요 변화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부직포 소재를 만드는 전문 기계에 의해 녹여 섬유에 주입되는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다. 또한, 마루티, 포드, 닛산, 도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업체의 공장 폐쇄 후 자동차 부문의 PP에 대한 수요 감소가 의료용 PP 수요증가의 효과를 상쇄시킬 것이다.

개인보호 장비 키트를 전혀 생산하지 않던 인도는 코로나19 발생 2개월 만인 지난 5월, 매일 20만6천 개를 생산한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하루 평균 생산량은 15만 키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보호 장비 키트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의료진이 착용하는 마스크, 보안경, 신발 커버, 가운 및 장갑으로 구성된다. 


3. PVC 시장현황 및 전망

PVC 수요는 건설 부문과 깊은 연관성으로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과 관련이 높아 주요 경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데, 코로나19 발생으로 건설 업계의 PVC 수요가 감소하면서 2020년 2월 초부터 아시아 PVC 가격이 하락했다.

S&P Global Platts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도 4월 CFR China PVC가격이 11년 만에 최저치인 톤당 620달러를 기록했고, 전주 대비 하락가는 100달러에 육박했으며, CFR China PVC 가격도 같은 기간 동안 100달러 하락해 최저치인 660달러를 기록했다.

인도 내 봉쇄조치로 인해 아시아 PVC 업계에서 인도로 향할 물량이 대부분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공급량 증가로 수출가격이 압박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물량이 기존 수요를 대체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 생산업체의 우려가 촉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납사 가격의 상대적 약세 및 에틸렌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에틸렌 기반의 PVC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탄화물 기반의 PVC 생산업체들은 석탄 원료가의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PVC 수요는 2017-18년 2%로 전년도 증가율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2018-19년, 2019-20년의 기간에는 대략 5% 증가했다. 2020-21년과 2021-22년에는 각각 6.2%, 5.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PVC 수입은 2019-20년 1,883천 톤에서 더 증가하여 2021-22년에는 2,348천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4. PET 시장현황 및 전망

체인 내 최하위 다운스트림 중 하나인 PET 제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장 빠르게 새로운 최저가를 기록했다. 아시아 Bottle Grade PET의 가격은 2020년 3월 중순 FOB 동북아 기준 740달러, FOB 동남아 기준 760달러까지 하락했고, 이는 Platts가 2006년 2월부터 가격을 조사한 이래로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  
   
Platts가 조사한 동남아 PET 가격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31% 가격이 하락했으며, 전국 봉쇄와 공장 폐쇄로 인해 해당기간 동안 재고 또한 189% 급증했다.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가격이 7% 하락한 가운데 4월 말 평균 가동률은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도는 2019-20년도 1,150천 톤의 PET를 소비하고 있으며, 음료수(알코올, 무알코올, 건강 음료 등), 의약품 및 개인 위생제품의 용기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음료는 페트병에 담겨 판매되는 가운데 소비자 제품 시장은 거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듭하고 있으며, PET 수요의 연간 성장률은 12%에 달한다. 또한, 위생용품, 음료수병, PET 식품 용기, 개인 관리 및 홈케어 용품과 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연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2020년 3~5월에 시행되었던 전국 봉쇄조치 및 공장 폐쇄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며 향후 2년간 9%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글로벌 전망치인 4~5%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인도의 수요증가 속도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PET 소비의 연평균증가율에도 영향을 미치며 6~8%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PET 수요증가율이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높은 이유는 인도의 음료 부문에서는 무알코올 음료 포장용 이외의 용도로도 PET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인도의 PET 수요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해 2014-15년 700천 톤에서 2018-19년 1,014천 톤, 2019-20년 1,145천 톤까지 상승하였고, 향후 2021-22년까지 1,360천 톤으로 더 성장할 전망이다.


 



문의: 한국석유화학협회 대외협력본부 이경민 사원 
02-3668-6132 / kmlee@kpi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