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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한국 업체 최초로 2017년 북미 최고 ESS 기업 선정

작성자 : 이용우 2017-06-01 | 조회 : 1132


북미 ESS 산업 활성화 및 시장선도 성과 높게 평가 받아

 

LG화학은 미국 덴버에서 열린 ‘ESA (Energy Storage Association, 북미전력저장협회)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지난 428일 밝혔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국내기업이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LG화학의 이번 수상은 ESS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 70(배터리 제조사, 전력사, SI PCS 업체 등)과 경쟁해 단독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ESA측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은 에너지저장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라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으로 북미지역에서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135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 (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를 위한 ESS 실증사업의 구축업체로 선정되어 미국 ESS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위치한 테하차피(Tehachapi)’ 풍력발전단지의 모놀리스(Monolith) 변전소32MWh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해,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미국 전력망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512월에는 세계 1ESS기업인 AES Energy Storage(AES)ESS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AES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프로젝트에 공급할 1GWh급 배터리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최근 북미 최대 인버터 업체인 솔라엣지(SolarEdge)와 손잡고 북미 가정용 ESS시장에도 진출했다. LG화학이 북미시장에 선보인 가정용 ESS 제품은 400V의 고전압 모델인 RESU10H로 최대저장 용량은 9.8KWh.

이러한 시장선도 성과 등을 바탕으로 LG화학 ESS사업은 지난해 2,700억 원을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작년대비 80%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여 전 세계 수주확대 및 수요증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북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시장은 20161288억 원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Brad Roberts Out-standing Industry Achievement Award) :

북미 ESS산업의 혁신적인 개발능력과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북미전력저장협회(ESA)Brad Roberts 전무(이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상임. Brad Roberts는 생전에 ESS기술관련 약 50개 이상의 논문 및 전문서적 등을 발표하는 등 ESS 산업에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긴 인물임.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한 ‘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해당상은 2013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하였고, LG화학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전 세계적으로는 5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