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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작성자 : 웹에디터 2016-09-01 | 조회 : 838

- 사업부문 호조세 지속으로 영업익 3,310억 원, 전년비 29.8%

- 사상 최초로 분기 3천억대, 반기 5천억대 영업이익 달성

- IFRS 도입 이후 부채비율 최저치 달성, 재무구조 개선



 효성이 지난 해 3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만인 올해 2분기 또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6일 공시를 통해 매출 382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 늘어난 3,31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사상 최초로 분기 3,000억 원대, 반기 5,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실현하였다.

 이번 호실적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섬유, 산업자재 부문을 비롯해 중공업, 화학 등 전 사업 부분의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섬유 부문에서 스판덱스가 중국 등 경쟁이 심화된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고수익 제품 판매비중 확대, 베트남, 중국,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해외 법인의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출 5,158억 원, 영업이익 92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전년 동기 335억에서 올 2분기에는 736억원까지 늘어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회복에 따라 타이어코드, 시트벨트 및 에어백용 원사, 자동차용 카펫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성과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세계 1위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45% 확보하고 있고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품질개선 노력을 해오고 있다.

 중공업 부문은 1분기에 이어 흑자폭을 늘려 올 2분기 8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고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대, 주요 제품 및 품질 개선을 통한 원가 및 제품경쟁력 확보, 불량률 축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다만, 앞으로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추가적인 원가 절감 활동이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학 부문은 PP/DH사업에서 파이프용 PP(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판매량 확대와 저유가 등으로 인한 프로판 원가 절감, 판가 호조세 등의 시너지로 전년 동기(290억 원) 대비 영업이익이 36.9% 늘어난 397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은 원자재가격 하락과 함께 지속적인 현장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이익 증가분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11억 원) 대비 69.4% 늘어난 188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및 입지가 뛰어난 지역의 분양 확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또한 효성은 지난 2011IFRS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4년말 371.9%에 달했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해 303.6%까지 낮췄으며, 2분기 말 기준으로는 287.2%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0%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IMF 이후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원천기술력 확보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두는 조석래 회장의 기술 중심 경영이 바탕이 되었다는 평가다.

 효성은 2000년대 초반 남보다 한 발 앞서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였고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안정적인 생산 및 수익을 확보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