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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공장, 지능형 공장으로 진화 중

작성자 : 이용우 2017-11-14 | 조회 : 974
물류출하 검수 자동화로 업무 효율화 및 산업용 직캠 도입으로 공장 내 안전관리 강화

LG화학 대산공장이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공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 대산공장은 사업장 내 LTE전용망 구축을 완료하고, IoT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내 상황을 서버에 실시간 기록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LTE전용망은 사업장 내 인증 받은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는 통신망을 말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보안이 대폭 강화되었다. 또한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지면서 공장 내 어느 곳에서나 IoT를 기반으로 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우선 제품출하 검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에는 출하 시 검수내용을 종이에 직접 기록했다. 이러한 문서작업은 보관과정에서 분실위험이 뒤따랐다. 또한 분류가 체계적이지 못해, 문제발생 처리나 이전기록을 검색하는데 불편했던 단점도 있었다. 
하지만, LTE전용망 구축 후 출하 체크리스트 및 검수사진을 온라인 서버에 등록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일시에 해소됐다. 검수이력이 서버에 실시간으로 자동 축적됨에 따라 정보의 누락이 사라지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검수체크의 편의성이 향상되어 검수진행 시간은 대폭 개선되었다. 실제 물류차량의 공장 내 평균 체류시간이 75분에서 1/3 수준인 2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IoT를 활용한 출하 검수로 물류차량 체류시간을 75분에 25분으로 단축했다.


IoT기반기술은 시간 효율화뿐만 아니라 공장 내 안전관리도 크게 강화시켰다.
기존에도 방재실에서 사업장 내 전반적인 모습은 고정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세부작업의 모습과 필요한 부분의 추가적인 확인은 어려움이 존재했다. 
IoT를 활용한 산업용 직캠 도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작업자가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방재실로 송출하는 산업용 직캠 도입으로 현장의 문제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작업 시 촬영된 해당영상은 데이터로 축적되어, 원인분석 및 사후조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작업자가 변경되어도 해당 작업의 영상을 매뉴얼로 활용해 작업의 연속성을 기할 수 있다.



▲ 직캠으로 촬영되는 작업현장을 방재실에서 실시간 대응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기존보다 무게가 40% 경량화 된 스마트폰 무전기, 공장 내 작업인원 현황관리, 차량 이동운행관리 등 IoT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LG화학 대산공장은 이처럼 다양한 IoT기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작업을 통해 공장의 보안강화, 비용절감, 시간 효율화 등 획기적인 개선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全 사업장의 변화와 혁신을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