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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냉동베이커리로 따뜻한 사랑 전해

작성자 : 이용우 2018-01-02 | 조회 : 884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냉동베이커리로 제품 조리, 판매… 판매금액 전액 기부

삼양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냉동베이커리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삼양사는 성남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 로비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따뜻한 냉동베이커리 크리스마스 바자’ 행사를 지난 12월 22일 열었다. 


▲ 삼양사 서브큐 냉동베이커리 사업팀 직원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기 위한 바자회에서 자사의 RTB 냉동베이커리를 이용해 직접 조리한 페이스트리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삼양사 서브큐에서 공급하는 냉동베이커리로 만든 머핀 및 페이스트리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직원들에게 판매됐다. 삼양사 냉동베이커리 사업팀과 생산팀 직원들이 직접 조리와 포장, 판매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삼양사 직원들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돕기 위해 판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조리과정에 직접 참여한 삼양사 냉동생지팀 이현아 과장은 “RTB 제품이라 쉽고 간단하게 정통 페이스트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냉동베이커리로 따뜻한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삼양사는 냉동베이커리 분야의 유럽 1위 기업인 아리스타 그룹(Aryzta Group)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아리스타의 대표 제품을 수입, 판매 중이다. 9월에는 냉동베이커리 공장을 인천에 완공하고 생산에 착수하는 한편 자체 제품도 개발 중이다. 
현재 삼양사 서브큐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호텔, 레스토랑, 카페, 케이터링 서비스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카페에서 신 메뉴가 필요할 때 고품질의 제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브큐 냉동베이커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 제과제빵점에서도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 페이스트리 도우시트 △크로와상 등의 고급 페이스트리 △프랑스 정통 디저트 캬늘레처럼 전문적인 기술과 고품질의 원료가 필요한 제품들은 삼양사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를 사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양사 서브큐가 공급하는 냉동베이커리 제품은 페이스트리류에 ‘RTB(Ready to Bake : 해동 후 발효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냉동베이커리 기술)’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발효까지 모두 끝난 상태여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누구나 프리미엄 페이스트리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 
RTB 페이스트리 제품은 조리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균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패스트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제품은 해동 후 1~2시간 이상의 발효과정을 거쳐야해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장별 품질차이가 발생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전 세계 냉동베이커리 시장은 2016년 기준으로 약 325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7.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제외한 레스토랑, 카페 등의 외식 업계에서만 약 1조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