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LG화학, 2017년 기초소재부문 실적 호조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실적 달성
- CFO 정호영 사장, “올해도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사업기반 양호한 수익창출 및 전지부문의 매출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
LG화학이 창사 이래 사상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1월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25조 6,980억 원 ▲영업이익 2조 9,285억 원의 2017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47.0% 대폭 증가한 수치다.
■ LG화학 연도별 실적 비교
(단위 : 억 원)
구분 | 2016년 | 2017년 | 증감률 |
매 출 액 | 206,593 | 256,980 | 24.4% |
영업이익 | 19,919 | 29,285 | 47.0% |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017년 경영실적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른 수익호조 및 전지, 정보전자 소재부문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분기 실적도 ▲매출 6조 4,322억 원 ▲영업이익 6,150억 원 ▲순이익 3,381억 원으로, 동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3.2%, 순이익은 25.2% 증가한 수치로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이다.
■ LG화학 4분기 실적
(단위 : 억 원)
구분 | ’17. 4Q | ’16. 4Q |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 ’17. 3Q | 전 분기대비 증감률 |
매 출 액 | 64,322 | 55,117 | 16.7% | 63,971 | 0.5% |
영업이익 | 6,150 | 4,617 | 33.2% | 7,897 | △22.1% |
순 이 익 | 3,381 | 2,700 | 25.2% | 5,456 | △38.0% |
LG화학은 4분기 실적에 대해 “기초소재사업의 고성과 지속 및 전지부문의 전기차 판매호조와 ESS전지 매출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2%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 팜한농 실적은 ’16년 2분기, 생명과학 실적은 ’17년 1분기부터 전사 실적에 포함.
2018년 매출 26조 9,000억 원, 시설투자 3조 8,000억 원
LG화학은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4.7% 증가한 26조 9,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또 시설투자(CAPEX)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에 전년대비 52% 증가한 3조 8,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사상최대 규모로 주요 투자내역으로는 ▲기초소재부문의 고 부가사업 및 관련원료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 ▲자동차전지분야 대형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투자 확대 ▲소형 및 ESS전지 중심의 투자확대 등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기초유분 확보를 위한 투자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는 신 시장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자동차전지 수주 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수익성 중심의 수주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ESS전지도 투자와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 소재부문은 ▲기존사업은 고 부가제품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및 원가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OLED, 에너지, 자동차 등 유망성장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주력 제품의 판매확대에 집중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확대 및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함께 해외사업 기반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올해 연간 사업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고 부가사업기반 양호한 수익창출 및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