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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8년 연속 산학협력 강좌 개설

작성자 : 이용우 2018-03-12 | 조회 : 783
- 서울대 재료공학부 대학원생 대상… 효성기술원 임원 및 팀장 직접 강의

효성이 2018년 1학기에 서울대 재료공학부의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좌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을 개설하고 지난 3월 8일 첫 강의를 실시했다. 


효성은 2011년 한양대를 시작으로 8년째 서울대‧KAIST‧고려대‧성균관대 등에서 산학협력강좌를 실시해왔으며, 매년 정원을 꽉 채우는 등 인기 강좌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의 학생들이 효성의 산학협력강좌를 수강했다. 
효성은 산학협력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전문지식, 연구개발 및 실무 지식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면서 이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산학장학생으로 선정되는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을 확정함으로써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한다.
이번 학기에는 효성기술원의 임원 및 연구팀장들이 직접 나서 고분자화학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특히, 효성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신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소재인 TAC 필름, 수처리막(멤브레인), 탄소섬유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동향 및 연구사례를 우수 대학과 공유함으로써 첨단소재 산업에 필요한 R&D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향후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감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수강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담당교수인 서울대 재료공학부 안철희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학습함으로써 책 속에만 갇힌 인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D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생 재료공학부 김형준 학생은 “현재 공부하는 연구가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울 수 있고, 첨단기술의 최신 동향을 알 수 있어 유익한 강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