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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분기 매출 첫 6조 5천억 돌파

작성자 : 이용우 2018-05-11 | 조회 : 803
- 원화 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 전지 부문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성장 등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
- 2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및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 전망


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 5,536억 원 ▲영업이익 6,508억 원 ▲순이익 5,527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1분기 실적

(단위: 억 원)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원화 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전지 부문 매출 확대 ▲생명과학 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단위: 억 원)



사업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3,591억 원, 영업이익 6,369억 원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 및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일부 제품의 수요 및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1조 2,445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ESS와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라 자동차용 전지는 매출이 확대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598억 원, 영업손실 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31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했다. 백신 매출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신제품 해외판매 허가 등 사업개발 수익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한편,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369억 원, 영업이익 454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 있었으나, R&D 비용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환율, 유가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및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