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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1분기 호실적에 2018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작성자 : 관리자 2018-05-17 | 조회 : 948
- 2018년 1분기 매출 26억 유로 기록, 전년 동기대비 7% 증가 
-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상향 조정: 전년 9억2,500만 유로 대비 5~10% 사이 성장 기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데 이어 2018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25억 6,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24억 100만 유로에서 7%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같은 분기 3억 2,800만 유로에서 14% 대폭 상승한 3억 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2017년 인수한 켐츄라(Chemtura)와 2018년 2월 인수한 솔베이의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적인 환율효과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대비 1%가량 증가한 14.6%에 그쳤다. 당기 순이익은 9,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7,800만 유로 대비 23%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실적

(단위: 백만 유로)
주) EBITDA: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이자 비용과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의 순이익을 뜻한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2017년에 이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도 다시 개선되는 등 2018년도 시작이 매우 역동적이다. 새로운 랑세스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 대비 5~10%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전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약 9억 2,500만 유로였다. 이는 고품질 중간체, 특수 첨가제, 기능성 화학제품, 엔지니어링 소재 4개 사업 부문만의 전망치로, 사우디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의 실적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아란세오의 실적은 2018년도 2분기부터 별도 보고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억 1,800만 유로에서 8.7% 성장한 5억 6,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판매 가격이 조정되면서 전년 9,100만 유로 대비 약 12.1% 증가한 1억 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7.6%에서 18.1%로 성장했다. 
특수 첨가제(Specialty Additives) 사업 부문의 매출은 4억 9,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2억 3,900만 유로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4,400만 유로에서 8,100만 유로로 84.1% 상승했다. 이 같은 약진은 작년 인수한 켐츄라 비즈니스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덕분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8.4%보다 소폭 감소한 16.3%를 기록했다.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 부문의 매출은 3억 3,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3억 6,800만 유로에서 8.7% 감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5,900만 유로에서 11.9% 감소한 5,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환율효과와 이산화염소 사업 매각이 매출 및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6%에서 소폭 감소한 15.5%를 기록했다. 
엔지니어링 소재(Engineering Materials)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3억 1,500만 유로에서 24.8% 증가한 3억 9,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동기 4,800만 유로에서 50% 이상 성장한 7,300만 유로를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판매 가격 상승과 작년에 인수한 우레탄 비즈니스의 기여, 높은 설비가동률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8.6%로 전년 동기 15.2%를 상회했다. 
아란세오(ARLANXEO)의 매출은 전년 동기 9억 4,800만 유로에서 20.1% 하락한 7억 5,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부정적인 환율효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4,400만 유로 대비 22.9% 감소한 1억 1,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14.7%로 전년 동기 15.2%에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