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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세계 최대 규모 NB라텍스 55만 톤 체제 증설 돌입

작성자 : 이용우 2018-07-11 | 조회 : 849
- ’19년 1분기 말까지 생산능력 기존 연산 40만 톤에서 55만 톤으로 확대
- 생산·품질·영업 우위를 기반으로 글로벌 1위 NB라텍스 메이커 입지 강화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은 울산 고무공장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40만 톤에서 55만 톤으로 확대하는 증설에 돌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9년 1분기 말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55만 톤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1위 NB라텍스 메이커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16년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연 20만 톤의 2배인 연 40만 톤으로 확대하였으나 라텍스장갑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울산 고무공장의 15만 톤 증설을 추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제품의 주요 경쟁사로는 말레이시아의 신토머(Synthomer), 대만의 난텍스(Nantex) 등이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는 얇고 가볍지만 쉽게 파손되지 않는 의료용 장갑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 지속적인 물성개선을 통해 산업용·조리용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합성라텍스로 제작되는 만큼 천연라텍스 장갑 사용 시 우려되는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기존 제품보다 물성안정성과 인장강도를 향상시켜 더욱 세밀한 작업에도 적합한 NB라텍스 신제품 KNL 834를 개발하였으며, 고객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텍스 장갑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매년 그 수요가 약 10%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영업사무소를 설립하고 시장 확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