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LG화학,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매출
작성자 : 이용우
2018-11-13 |
조회 : 816
-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견조한 실적 달성, 전지 부문 영업이익 843억 원으로 대폭 증가
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7조 2,349억 원 ▲영업이익 6,024억 원 ▲순이익 3,466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10월 26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3분기 실적
(단위: 억 원)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원재료 가격상승 및 수요 위축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 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큰 폭의 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6,489억 원, 영업이익 5,477억 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상승 및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1조 7,043억 원, 영업이익 843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와 소형전지 매출 확대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8,472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대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353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21억 원, 영업적자 188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한편,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유가 강세 및 무역 분쟁 등의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여수 NCC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전지 부문의 매출성장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