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한국석유화학협회,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및 「제15회 화학탐구 프런티어페스티벌」 기념행사
작성자 : 이용우
2018-11-28 |
조회 : 1213
- [포상] 은탑 모영문 롯데케미칼 전무 등 화학산업발전 유공자 38명
- [화학탐구 우수작] 국무총리상 대전과학고등학교 등 화학 인재 11팀
한국석유화학협회(허수영 회장 kpia.or.kr, 이하 석협)는 지난 10월 31일(수)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 한화케미칼 김창범 부회장,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등 화학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와 「제15회 화학탐구 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일인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하여 2009년부터 개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허수영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우리 화학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화학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신산업분야의 지속적인 R&D 투자를 확대하여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최첨단 기술력으로 우리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과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하여 산업 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전과 환경문제가 업계의 장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관리와 대내외 환경문제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또한 축사를 통해 “사상 최초 수출 500억 불 달성을 앞둔 석유화학을 비롯한 화학산업인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화학산업인이 힘을 모아 함께 대응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확보 등 혁신성장 가속화, 화학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에서는 화학산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8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 산업유공자(총 38명) : 은탑산업훈장(1명), 동탑산업훈장(1명), 근정포장(1명), 대통령 표창(2명), 국무총리 표창(3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30명)
롯데케미칼 모영문 전무는 국내화학업계 최초 북미시장 진출로 해외 판로 개척, BTX 부산물 고부가가치화로 흑자전환 달성 및 사업 다각화, 안정적인 노사화합 문화 정착과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데크카본 강희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탄소섬유복합재료 개발과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로 화학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공헌하여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충남대학교 이영석 교수는 탄소 신소재 연구개발과 정책수립을 통한 석유화학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공정개선을 통한 폴리머공장 생산능력 증대와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Nexlene 공장의 수출 확대 등을 통해 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SK종합화학 김길래 상무와 국내 최초 바이오센터 구축 기획, 울산석유화학산업발전 로드맵사업(RUPI)을 통한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및 화학산업 정책수립을 주도한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책임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한화토탈 김경식 팀장, 동성화인텍 김현성 연구소장, 단국대학교 이우걸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한국바스프 고경진 상무 등 3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서, 미래 화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화학협회 및 우리나라 대표 화학기업 6개사가 추진하는 「화학탐구 프런티어페스티벌」의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대전과학고등학교(팀명: Stem-on-Mars) 김영준·김찬하 학생, 주희영 교사가 영광을 안았으며, 충북과학고등학교(팀명: 이에스시) 장윤수·김휘원 학생, 이상명 교사와 창원과학고등학교(팀명: 사랑의밧데리) 이승진·장지혁 학생, 조흥규 교사가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화학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지도교사를 선정, 시상하는 우수 지도교사 상(교육부장관상)은 함지고등학교 신석진 교사와 충북과학고등학교 임종일 교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우수 지도교사 상은 최근 6년 기간 동안 동상 이상 3회 수상 등의 실적이 있는 우수한 지도교사 2인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