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에서 8년째 의료봉사
작성자 : 편집부
2019-01-02 |
조회 : 792
- 치료와 함께 건강검진·구강관리 및 임신출산 교육 등 건강교육도 실시
- 조현준 회장, “베트남은 해외최대 생산기지, 지역사회 일원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효성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롱토 지역에서 지역주민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했다.
미소원정대 파견은 올해 8년째로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총 1만 2천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 진료 활동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심장혈관외과·안과‧가정의학과‧내과‧산부인과‧소아과‧치과 의료진 및 스태프 27명, 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 의료진 6명 등 총 33명이 함께 했으며, 효성 베트남 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통역과 안내를 맡아 행사제반 진행을 도왔다.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해외최대 생산법인으로 글로벌 효성의 전초기지”라며,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소원정대는 매년 진료과목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는 미소원정대 진료기간 중 발견한 골절 합병증 환자나 두개골 함몰 환자 등 고위험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으며, 2016년에는 안과과목을 신설해 시력이 낮은 초등학생 44명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작해 보내기도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심장질환이 우려되는 환자들을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도 실시했다.
인근지역 초등학생 600여명에게는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함께 치과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동아연필㈜와 함께 학용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임신·출산 교육도 사회진출을 앞둔 롱토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까지 확대했다.
한편, 효성은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급여 나눔을 통해 베트남 저소득지역 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고, 마을 및 교육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법인 또한 미니도서관 지원, 컴퓨터 기증 등을 통해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