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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스페셜티 화학소재로 글로벌 고객 몰이

작성자 : 편집부 2019-06-10 | 조회 : 1071
- 삼양사 박순철 대표 등 주요 경영진, ‘차이나플라스 2019’ 열리는 광저우 현장 방문

- 최신 트렌드 반영한 삼양사 신규 소재에 글로벌 자동차, 가전 기업들 관심 집중


삼양사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김영환 CTO(최고기술책임자,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차이나플라스 2019’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양사(대표: 박순철 부사장)가 글로벌 스페셜티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박순철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차이나플라스 2019’ 전시장을 22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독일의 ‘케이페어(K-Fair)’, 미국의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박 부사장은 전시회에 참가 중인 삼양사 부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사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미래 시장 트렌드 파악에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삼양사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를 통해 다진 입지를 활용해 수평 전개 전략을 펼치고 시장을 선도하는 스페셜티 제품 개발을 통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3만 톤의 컴파운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영 전략에 맞춰 스페셜티 제품을 바탕으로 자동차 및 가전 업계공략에 주력했다.
삼양사의 차별화된 중합 기술로 기존 폴리카보네이트(PC)를 업그레이드한 실리콘 PC, 고내열 PC, 투명 난연 PC 등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소재는 기존 PC 대비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열성 등이 뛰어나 높은 수준의 내열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헤드램프 및 안개등, 높은 내화학성이 필요한 자동차용 버튼 등에 최적화되어있다.

삼양사는 신규 성장 동력인 복합소재 사업으로 대형 자동차부품 시장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따른 탄소-장섬유 열가소성 복합소재(C-LFT)로 만든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 차별화된 컴파운딩 기술로 기존 소재 대비 충격 흡수성을 2배 이상 높인 범퍼 및 충격 흡수 장치(Front Energy Absorber) 등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C-LFT는 탄소섬유에 EP의 일종인 폴리아미드를 결합시켜 만든 소재다. 강철로 만든 기존의 프레임과 동등 수준의 물성을 구현하면서도 무게는 절반 이하다. 또, 사출성형에 적합한 칩 형태의 제품이어서 복잡한 형태의 제품을 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금속 재질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인 메탈리너스와 유리 느낌의 PC는 전기, 전자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메탈리너스는 플라스틱 자체에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금속 질감을 부여한 소재로 도장, 도금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소재다. 유리 느낌의 PC는 높은 표면 경도와 광택을 가져 스마트폰 후면 커버 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한편, 삼양사는 삼양EP상하이, 삼양EP헝가리 등의 해외법인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에 삼양EP베트남을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진출도 가속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