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코오롱플라스틱, 내가수분해/고품위 INKRAYON® PLA Filament 출시
작성자 : 이용우
2019-09-09 |
조회 : 950
필라멘트 사용 후 방치해도 초기 물성 유지 및 별도의 후가공 없이 출력물 표면 고품질 구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문업체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연구개발을 통해 FDM 방식 3D프린터용 소재인 내가수분해/고품위 INKRAYON® PLA(Polylactic Acid) 필라멘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INKRAYON® PLA 필라멘트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분해가 억제되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기존 일반 PLA 필라멘트 대비 출력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후가공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필라멘트 취급 용이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원하는 만큼의 출력물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이 기존에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INKRAYON® Flex 및 INKRAYON® Transparent가 주로 일반 사용자용 소재였다면, 신제품인 내가수분해/고품위 INKRAYON® PLA는 주로 초, 중, 고등학교 교육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수분해/고품위 INKRAYON® PLA 필라멘트는 크게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INKRAYON® PLA 필라멘트는 가수분해가 억제되어 온도 80℃, 상대습도 80%에서 24시간 노화 후에도 인장강도 및 굴곡강도가 초기물성 대비 80% 이상 유지된다. 따라서 기존의 일반 필라멘트와 달리 압축 포장된 필라멘트를 개봉하여 사용한 후 그대로 방치해도 필라멘트가 부러지거나 노즐이 막힐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러므로 필라멘트를 사용하고 난 뒤 재포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조형물을 출력하기 전에 3D 프린터의 노즐에 필라멘트를 로딩, 언로딩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시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두 번째로 INKRAYON® PLA 필라멘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형물을 출력하고 난 후 별도의 후가공 없이 표면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출력된 조형물 표면에서 빛의 산란을 유발하고, 적층 Layer의 표면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코오롱플라스틱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결과이다. 기존의 일반 필라멘트 대비 조형물 Layer의 마루와 골의 높이 편차가 균일하여 출력된 조형물의 표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출력된 조형물의 표면에서 빛의 산란으로 소광(반사되는 빛을 줄여줌) 효과가 발현되어, 최종적으로 출력된 조형물의 표면이 후가공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INKRAYON® PLA는 별도의 후가공 없이도 우수한 표면 품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될 수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에 개발한 내가수분해/고품위 INKRAYON® PLA 소재를 활용하여 국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시장점유 2위의 FDM 방식 3D 프린터 업체에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해당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출시할 계획이며, 항상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3D 프린터용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