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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4공장 기공식 거행

작성자 : 이용우 2016-10-24 | 조회 : 997
2021년까지 4,250억 원 투자, 27만㎡ 부지에 탄소섬유 복합재료, 부직포, 필름 등 설비증설
   
도레이첨단소재는 10월 19일 경상북도 구미시 국가5산업단지(이하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4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투자확대에 나섰다. 
이날 기공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국내외의 주요 인사,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사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고객사와 임직원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하이테크밸리內 27만㎡(8만2천여 평) 부지에 2021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자금(FDI) 1,416억 원을 포함하여 총 4,250억 원을 투자하여, 탄소섬유 복합재료, 부직포, 폴리에스터 필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미4공장이 전체 완공되는 2021년에는 2천 4백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1조1천억 원에 이르는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 소재 혁신으로 앞서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기공식에서 이영관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구미지역에 오랜 기반을 둔 기업으로, 구미하이테크밸리에 첫 입주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한국 도레이그룹은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레이의 닛카쿠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첨단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한국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4천7백 톤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갖춘 도레이첨단소재는 4공장에서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사업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 및 친환경차의 핵심부품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국내 부품회사들과 협력하여 미래 자동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의 자동차, 전자, 항공 등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소재- 부품- 완성품의 미래형 신산업 창출을 위한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산학연의 공동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   
4공장에 증설하는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아시아 1위 메이커로서 위생재용, 의료용, 산업용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연산 1만9천 톤의 폴리프로필렌 스펀 본드 부직포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증설로 한국 내 연산 6만2천 톤 규모를 포함하여 중국, 인도네시아의 3각 체제를 전략적으로 활용, 아시아의 수요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1위를 목표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폴리에스터 필름 증설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용도확대에 주력하고 수출확대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폴리에스터 필름은 모바일, TV 등 디스플레이 기기,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용 소재로 향후 관련 산업 성장과 더불어 수요 급증이 전망된다. 
한국 도레이그룹은 이번 구미4공장을 포함하여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산학연 연계강화로 관련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