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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대규모 석유화학 전문 ‘오산 테크센터’ 신축

작성자 : 편집부 2019-12-15 | 조회 : 701
- 경기도 오산에 약 1만3천 평 부지 위에 주요 연구동 및 60여 개의 특성화된 실험실 보유 

- 고객 기술지원 및 개발업무 전담 인력 200여 명 상주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전문 테크센터를 신축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경기도 오산에 총 1,1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 있던 테크센터를 신축 이전했다고 밝혔다.

LG화학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적 솔루션 지원과 개발업무를 수행하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전문 조직으로,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설립되었다. 

이번에 신축한 오산 테크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 3천 평 부지에 연 면적 약 7천 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는 TS&D 전용 센터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오산 테크센터에는 파일럿(Pilot)동, 실험동, 사무동 등의 주요 연구동과 60여 개의 특성화된 실험실 및 전시실이 들어섰다. 신제품 개발 및 실험 설비로 사용되는 파일럿(Pilot) 시설의 경우 웬만한 회사의 생산설비 규모로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압출 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 합성수지), SAP(고흡수성 수지), SSBR(친환경 합성고무)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관련 영업부서도 동시에 이전해 국내 고객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수도권 공항에 인접한 이점을 활용해 해외 고객에 대한 대응속도 또한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은 “오산 테크센터 설립은 고객과 인접한 거점에서 한발 앞선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5년 중국 광동성에 설립된 화남 테크센터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도 진정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니컬 서비스 메카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