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화학연,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시상식 개최
작성자 : 편집부
2019-12-15 |
조회 : 880
- 이미지 및 영상부문 총 288개 작품 응모… 수상작 38점, 1,500만 원 상금 시상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 단체 사진)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대상 수상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지난 11월 19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 3층에서 ‘2019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화학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기 위한 화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학생부 및 일반부로 나눠 이미지와 영상 부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화학연구원은 총 288개 응모작 중 3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케모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해소하고 화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려 화학산업 발전의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화학(연)에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
** http://www.chemistrycontest.com/
시상식은 화학창의 골든벨을 시작으로, 공모전 추진경과 및 수상작 소개, 시상,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작 소개 시 랩을 출품한 수상자가 직접 공연했고, 축하공연으로 닥터스(안성진 밴드)가 대리암, 케미스트리(Chemistry) 등 화학 관련 곡을 불렀다.
화학(연)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학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일반인으로 참가 자격을 확대하고 작품 응모 형식을 포스터, 손그림, 랩, CM송 등으로 다양화해 화학 대중화 사업의 의미를 살렸다.
학생부 대상작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임유정, 임혜정, 장온유 학생팀이 제작한 ‘조선시대 화학: 세종의 일기를 엿보다’이다. 작품은 세종대왕이 은수저와 황화철 성분의 반응, 은을 분리해내는 방법 등 생활 속 화학 현상에 대해 일기를 쓴다는 카드뉴스다.
학생부 영상부문 최우수상작은 ‘화학반응 태극기’로, 군포고등학교 정성훈, 우승현, 선종현 학생팀이 광복절에 태극기의 4괘와 태극 무늬를 화학반응으로 그렸다. 학생부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은 화학자 알프레트 노벨이 화학 없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웹툰 작품으로, 아현산업정보학교 최동하 학생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우리의 행복한 순간마다 화학이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ㅎㅎ’ 작품으로, 이승근, 백승훈, 이성호, 조영욱 씨 팀이 수상했다. 일반부 이미지부문 최우수상은 권예지 씨의 ‘내일의 화학’이다. 난치병과 싸우는 화학, 북극곰을 살리는 화학, 내일을 밝히는 화학을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일반부 영상부문 최우수상은 고원기 씨의 CM송 ‘화학이 좋아’로, ‘화학은 우리의 일상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 화학의 활약상을 들어봐’ 등의 가사를 노래했다. 이외에도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이미지부문, 영상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점 등 총 38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화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창의적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화학산업 발전의 장기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화학 대중화 사업을 통해 미래 화학 인재를 양성하고 화학기술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