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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의 외장용 무도장 KOPA® 소재 개발, 판매 중

작성자 : 이용우 2020-09-28 | 조회 : 1595
- 촉진 내후성 평가 결과, 색차 1.1, gray scale 4-5로 완성차 업체 기준 만족

- 소재의 흐름성 개선을 통한 우수한 표면 특성으로 무도장 소재로 사용 가능


코오롱플라스틱㈜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여러 분야에 다양한 제품으로 적용, 판매 중에 있다. 

특히 외장용 소재에 적용 가능한 PA6 소재 개발에 힘써왔으며, 최근 외장제품으로 사용 가능한 무도장 PA6 강화 소재(Grade: KN153HB40WBL1)를 개발하여 판매 중이다. 최근 개발된 이 제품은 내후성 평가를 통하여 외장용 소재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표면 특성을 개선하여 무도장 제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며, 자동차 시장에서는 연비향상, 경량화를 위한 플라스틱 소재 적용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플라스틱 소재의 경우 외장제품으로 사용 시,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자외선과 습도에 의해 표면 불량 또는 물성의 저하가 나타나 그 쓰임이 제한적이다. 나일론 소재 또한, 수분에 민감하여 외부 환경에 노출 시 경도 및 강성이 감소한다. 

태양광선은 크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으로 나누어지며, 그중 고분자 열화를 유도하는 영역은 UV-A, UV-B 영역의 자외선이다. 

이 UV는 플라스틱을 이루는 고분자 사슬을 파괴하면서 내부 구조의 변화를 일으키고 표면, 물성을 저하시킨다. 내후성 시험은 이처럼 플라스틱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조건들에 대한 저항성을 평가하여 외부 환경에 사용이 가능한 소재인지 검증하는 과정이며, 평가 장소와 방법에 따라 크게 옥외폭로시험, 촉진 내후성 시험 두 종류로 나뉜다. 

옥외폭로시험은 시편을 장기간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하여 시편의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측정 기간이 길게는 수년간 지속해서 물성의 변화를 관찰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실제 사용되는 환경에 노출시켜 변화를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 조건에서의 플라스틱 변화 추이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촉진 내후성 시험은 외부의 환경을 모사한 기기에서 단기간에 결과를 얻는 방법으로, 조사량, 습도, 온도 등을 조절하여 원하는 기후 조건을 모사하여 평가할 수 있다. 반면 특이 현실을 100% 모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옥외폭로시험 경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
 
자동차 업계의 경우, 외장용 소재에 대한 촉진 내후성 시험규격이 존재하며, 평가 항목은 특정 파장 영역에서의 광조사와 수분 응결을 통해 색의 변화나 흐름도 변화, crack 발생 여부 등이 있다.

최근 개발된 외장용 PA6 소재인 KN153HB40WBL1은 MS SPEC에 등재된 PA6/Hybrid 40% 소재로, 차량용 외장 부품의 무도장 소재로 사용 중이다. 해당 소재의 완성차 업체 기준은 촉진 내후성 평가로, [표 1]과 같이 Gray scale 4등급 이상, 색차 3 이하이며, 제품평가 결과, 색차 1.1, gray scale 4-5로 완성차 업체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또 소재의 흐름성 개선을 통해 우수한 표면 특성을 나타내어 무도장 소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코오롱플라스틱㈜는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신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여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