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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에메랄드 칼라마 인수 완료… 향료 및 보존제 등 소비자 보호 비즈니스 강화

작성자 : 편집부 2021-09-22 | 조회 : 871


- 에메랄드 칼라마, 매출 42,500만 달러, EBITDA 9천만 달러 규모 특수화학사

- 향료 및 향수,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용 보존제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소비자 보호 비즈니스 강화

- 향료 사업부 신설: 향료 및 보존제 비즈니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미국계 특수화학 기업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Emerald Kalama Chemical)’ 인수를 완료했다. 에메랄드 칼라마의 기업가치는 약 107,500만 달러(9억 유로)이며, 인수금은 약 104천만 달러(86,700만 유로) 규모로 랑세스 사상 두 번째로 큰 인수로 기록됐다.

 

미국 워싱턴주 칼라마 소재 생산시설

 

에메랄드 칼라마는 2020년 기준, 42,500만 달러의 매출과 9천만 달러 수준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의 약 75%는 식품 보존제, 가정용품 및 화장품 보존제, 향료 및 향수 등의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 나머지 25%는 플라스틱 및 접착제 산업 등 산업용 특수화학 부문에서 거둬들였다.

특히 향료 및 향수 사업에 선두 위상을 가지고 있어, 랑세스는 이번 인수로 향료 및 향수 제품 선두주자로 부상하게 됐다. 470명의 임직원과 미국 워싱턴주 칼라마,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위드너스 소재 생산시설도 추가됐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에메랄드 칼라마 인수는 랑세스 성장에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이다. 신규 편입된 제품군은 기존 포트폴리오와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식음료, 화장품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고마진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랑세스가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향료 사업부 출범, 소비자 보호 사업 부문 강화

세계 선두 향료 및 향수 공급자로 부상한 랑세스는 신규 편입된 향료 및 향수 제품군과 기존 벤질 알코올 제품군을 통합해 향료(Flavors & Fragrance) 사업부를 신설한다.

, , 스파이시 및 허브 향 등 30가지 이상의 아로마 성분을 포함한 향료 및 향수 제품은 주로 개인 위생용품, 화장품, 향수 및 식음료 등에 맛과 향을 더하는 데 사용되며,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벤질 알코올 제품은 주로 주사액 및 화장품의 초고순도 보존제 및 합성 화학물질로 사용되며, 향료와 향수, 농약 등에도 적용된다.

이번 인수로 랑세스는 보존제 포트폴리오도 크게 확장하며 선두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식음료용 보존제를 비롯해 화장품 및 개인 위생용품, 세제, 섬유유연제 등 노르딕 스완, 에코라벨 인증 생활용품에 적용 가능한 보존제가 주요 제품으로 보강됐다.

플라스틱, 페인트 및 코팅, 접착제 등 산업용 특수화학 제품군은 기존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로 편입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접착제, 코팅, 실런트, 비닐 등에서 활용되는 비프탈레이트 가소제, 폴리설파이드 실란트 제조용 가소제, 반응성 폴리우레탄 개질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