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헨켈, K2016에서 결합 솔루션 전시
- 헨켈의 복합기질 결합용 접착제, 복합부품 생산 수요에 부응
헨켈(Henkel)의 급속경화(fast-curing) 접착제와 매트릭스 수지(matrix resin)는 자동차 업계의 통합 구조재 조립에서 늘어나고 있는 고성능 섬유강화 복합재료(high performance continuous fiber-reinforced composites)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K2016에서 헨켈은 홀15 크라우스마파이(KraussMaffei)의 부스 B27/C24/C27/D24를 확보하고 자사의 광범위한 원자재 포트폴리오 중에서 새로운 경량 재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조립 솔루션을 전시했다.
접착제 결합(Adhesive bonding)은 용접, 리벳팅, 나사작업 등 전통적인 조립방법을 대체하고 있으며,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더욱 안전하며 여러 가지 공정들을 단순화시킨다. 헨켈의 최근 개발로 이제 매년 1만 개가 넘는 부품 규모의 조립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전시회기간 동안 헨켈은 탄소섬유강화복합재 루프를 열가소성수지로 만든 프레임 캐리어(frame carrier)에 결합시키는 접착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접착제 Loctite EA 9065는 중요한 루프부품을 결합시키는데 필요한 매우 높은 전단강도(shear strength)를 제공한다. 또한 강철과 알루미늄, 섬유강화 플라스틱이나 폴리아마이드를 바탕으로 한 가소성수지 복합재 등 여러 가지 다양한 기질에 효율적으로 접착된다.
Loctite EA 9065는 높은 충돌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급속경화를 통해 성형될 수 있다. 따라서 대형 차종의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크라우스마파이의 복합재/표면재 사업부 대표인 에리히 프리스(Erich Fries)는 “헨켈이 고성능 접착제를 제공함에 따라 우리는 가소성수지와 열경화성 수지로써 다양한 복합재 기재를 통합하는 좋은 파트너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특정한 수지 용도에 맞출 수 있는 복합 접착제 이외에도 헨켈은 다양한 유형의 섬유강화 복합재, 결합재 및 박리재에 사용되는 매트릭스 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헨켈은 공정 노하우와 엔지니어링 및 복합재 생산을 위한 내부 시험능력 등 심도 있는 기술로 공급한 자사의 제품을 후속 지원해주고 있다.
자동차 복합재부문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인 프랑크 커스탄(Frank Kerstan)은 “헨켈은 대형 자동차 복합재 생산에 전략적 접근방법을 적용해오고 있으며, 우리는 다양한 자동차부문 전반에 걸친 구조재 부품에 사용되는 복합재료 솔루션 및 복합기질 부품(multi-substrate component) 조립을 위한 고객 맞춤형 접착제 공급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헨켈은 특히 수지이송성형(RTM : Resin Transfer Molding) 분야의 공정 및 애플리케이션 노하우 제공에 관하여 대단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커스탄은 특별한 고객 요구에 맞추는 유연하고 전문화된 솔루션 능력, 글로벌 자동차 OEM 및 1차 공급자 고객 기반을 통한 자동차 산업에의 접근, 전 세계 곳곳의 기술시험센터를 통한 글로벌화, 확고한 R&D 및 혁신에 집중 등 헨켈의 다른 강점들도 강조했다. 또한 헨켈은 기계, 도구 및 엔지니어링을 망라하는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헨켈은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세제/홈 케어, 뷰티 케어, 접착기술 등 세 가지 사업 분야에서 브랜드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1876년 설립된 헨켈은 퍼실(Persil),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 록타이트(Loctite)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소비자 및 산업부문에서 선도적인 시장입지를 점하고 있다. 헨켈은 약 5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5 회계연도 공시 매출은 181억 유로, 조정 영업이익은 29억 유로를 기록했다. 헨켈 우선주는 독일 주식 지수인 DAX에 편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