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고분자학회, “저성장 시대, 고분자 산업의 돌파구 모색” 특별 심포지엄 성료
작성자 : 이용우
2025-10-02 |
조회 : 107
- 국내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 전문가들, 지속가능성 및 고부가가치화 전략 논의
한국고분자학회(회장 권용구)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으로 지난 9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저성장 시대에서 고분자 산업의 기회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급 과잉,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국내 석유화학 및 고분자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성과 고부가가치화를 중심으로 한 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기술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내 고분자 산업은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저성장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과 지혜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고분자학회 권용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및 고분자 산업이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산·학·연 전문가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정민하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저성장 국면에서 석유화학 및 고분자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데 매우 시의적절한 자리”라며,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화학산업 발전 대책과 연계해 화학산업 로드맵을 수립 중이며,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수요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전략이 발표됐으며, 더불어 마지막 시간으로 패널 토의가 진행되었다.
전북대학교 김정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 삼양사 이치완 상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스페셜티 소재 및 혁신 솔루션 개발’을, ▲ 롯데케미칼 최영헌 상무가 ‘롯데케미칼 친환경/차별화 제품 개발 전략’을, ▲ 세종대학교 김용석 교수가 ‘Cracking the Crisis: K-석유화학 재도약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으며, LG화학 이제훈 박사가 좌장을 맡은 세션 2에서는, ▲ 도레이첨단소재 정돈호 상무가 ‘첨단소재와 미래전략’을, ▲ 금호석유화학 곽광훈 전무가 ‘친환경 탄성체 개발 동향과 전망’을, ▲ 한국화학연구원(KRICT) 최선 단장이 ‘이산화탄소 자원화 및 화학산업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서 연세대학교 조정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 3에서는, ▲ LG화학 이호경 상무가 ‘고부가 친환경 소재 및 기술 개발’을, ▲ SK케미칼 강주식 연구위원이 ‘SK케미칼 Polyester Chemical Recycling 연구 동향’의 주제로 발표를 함으로써 발표 세션을 마무리하고 자리 정돈 이후, GIST 윤명한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KIST 이상수 박사, 부산대학교 백현종 교수, KRICT 최선 단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송인협 PD가 참여하는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이번 특별 심포지엄을 마무리하였다.


(좌측부터) KIST 이상수 박사, 부산대학교 백현종 교수,
KRICT 최선 단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송인협 PD
한국고분자학회 권용구 회장은 “최근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국내 석유화학 및 고분자 산업은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라며, “공급 과잉, 수익성 악화와 환경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지금, 지속가능성과 고부가가치화를 중심으로 한 산업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전문가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 우리 고분자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통찰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