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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고온 열안정성이 개선된 저취 POM 소재 개발

작성자 : 강민정 2017-03-24 | 조회 : 1122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이 기존 저취 POM (Polyoxymethylene) 소재 대비 고온 열안정성이 개선된 POM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관심으로 말미암아 다양한 소재들의 VOCs(Volatile Organic Compounds)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트랜드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POM은 FA(Formaldehyde)를 단량체 혹은 삼량체로 사용, 중합하여 제조되는 소재이므로 사출 등의 가공과정에서 가해지는 shear stress, 열 등에 의해 유해한 FA GAS가 방출되는 등 VOCs 측면에서 소재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여러 POM 메이커들은 이를 극복하고자 저취 POM 소재를 개발하였으나 업체별 제품 형상과 사출 가공조건 등의 차이로 인해 저취 특성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코오롱플라스틱㈜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열안정성을 개선하여 고온의 가공조건에서도 기존 대비 저취 특성이 우수한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선된 저취 POM 소재는 일반적인 사출조건인 190 ℃에서 기존 대비 최대 30% 수준, 고온의 사출조건인 200 ℃에서 최대 50% 수준의 FA GAS 방출 저감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고온 열안정성이 개선된 저취 POM는 소재의 물성안정성을 높여 정밀한 제품 및 사출 조건 등의 가공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고객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는 작년 3월 독일 화학회사인 BASF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설립하고 기존 코오롱플라스틱㈜ 김천 1공장에 70,000 ton/년 규모의 POM 생산라인을 2018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