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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웅진에너지와 전략적 협업

작성자 : 이용우 2017-04-04 | 조회 : 711


- 5년간 2,955억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非중국 판매기반 강화


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과 웅진에너지(사장 신광수)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3월6일 이사회를 열고 웅진에너지에 5년간 2,955억 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판매계약 체결과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폴리실리콘 내수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웅진에너지는 시설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판매 기반을 강화해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위협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1위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업체인 웅진에너지가 연산 1기가와트(GW)인 현재 생산능력을 1.5기가와트(GW)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추가판매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웅진에너지의 유상증자에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여 한화케미칼의 지분은 8.04가 되며 최대 주주인 ㈜웅진(22)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웅진에너지는 3월 중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투자금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 및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동반자적 사업 관계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