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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기계를 창조하기 위해서 일을 즐긴다.”

작성자 : 이용우 2018-06-01 | 조회 : 1908
엑스론코리아(주)김진일 대표이사


지치지 않는 熱情과 경쾌한 思考의 소유자


지난 5월 17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들에게 포상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김진일 엑스론코리아㈜ 대표이사가 제조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01년 설립된 엑스론코리아㈜(대표이사 김진일, www.exeron.co.kr, 이하 엑스론)는 혁신적인 경영성과와 경쟁력 재고 노력, 근로환경 개선 및 노사관계 안정화, 사회공헌 실천 및 투명경영 노력, 고용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엑스론의 Graphite, SIC소재에 특화된 초정밀 CNC 트윈 헤드 방전가공기, 5축 LASER SIPING MACHINE(모델명 LSM300S)과 초정밀 3/5축 고속가공기(모델명 GNT400L) 개발 등으로 국가경제는 물론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엑스론 기술력의 바탕은 ‘熱情’
김진일 대표는 엔지니어로서 ‘기술 파트에서는 타협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선진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닌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선진 기업들이 제작하지 않는, 아니 개발조차 염두에 두지 못하는 기계 장비 개발에 도전하고, 사력을 다해 결국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기계를 창조하는 것이 엑스론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바탕에는 대표인 저를 비롯해 지치지 않고 미친 듯이 일에 몰두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뒷받침돼있습니다. 업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지치지 않고 몇 년씩 기술개발에 열정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최근 엑스론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기계 및 공장 자동화 사업이다. 
예전에 금형가공 시에 CAM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이 똑같은 작업의 반복이라 귀찮아하던 한 직원이 이를 자동으로 프로그래밍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이내 게으른 직원으로 여겨져 직장에서 쫓겨났다. 김진일 대표는 그 때 그 직원을 엑스론으로 영입했고, 지금 엑스론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옛날처럼 회사나 고참 직원들이 강압적으로 시키는 대로 일하지 않습니다. 창의적이고,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루는 실력이 뛰어나서 대부분 자동화 개발 능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화’는 일종의 스케줄러 프로그램이다. 장비의 작업이 다 끝나면 가공이 완성된 제품은 빼내고, 다른 가공물을 장착하고, 거기에 맞는 공구와 공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자동으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결국엔 장비가 쉬지 않고 운영되도록 자동으로 스케줄을 프로그램화 시키는 작업인 것이다. 


▲ 천안시에 위치한 엑스론코리아(주)의 본사 전경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독일 엑스론과 엑스론코리아의 관계
독일의 엑스론과 엑스론코리아의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10여년 이상 거래를 하고 있으나 계약서 한 장 없이 지금까지도 서로 돕고 노력해오고 있다. 
“독일 사람들은 친해지기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뢰를 바탕으로 그동안 각 사가 서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며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고, 또 그 결과물은 모두 함께 공유해왔습니다. 
독일 엑스론에서는 별도의 계약서 없이 우리에게 기술전수를 해줬고, 우리 직원들이 6개월 동안 독일 본사에 묵으며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또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는 독일에서 직접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엑스론코리아 측에서도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공유하고, 신제품 개발이나 사업방향에 대해서 함께 의논하면서 당장의 이득보다는 미래의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독일 엑스론에서 고령의 엔지니어와 젊은 엔지니어들이 한데 어우러져 작업하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한단다. 
엑스론코리아의 매출 중 독일 엑스론이 차지하는 포션은 30~40% 정도다. 나머지는 엑스론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방전가공기, 레이저 가공기, 초정밀 3/5축 고속가공기 GNT, 자동화 관련 소프트웨어가 차지하고 있다.  
엑스론코리아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의 영업권을 같이 갖고 있다. 그러나 해외(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판매의 경우에는 엑스론코리아의 매출에 포함되지 않으며, 다만 어플리케이션 제공 서비스 및 관리 비용 등만 청구한다고 한다.


미래를 위해 더욱 직원들에게 투자할 터 

김 대표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좋은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도록 노력하고, 또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회사 및 공장 분위기를 좀 더 편하고 세련되게 변화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제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엑스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진일 대표는 논어에 나오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글귀를 떠올리게 하는 명쾌하고도 경쾌한 사람이었다.  


엑스론코리아(주) 
본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4산단5길 11-1 
서울지사: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17길 122 엑스론빌딩
TEL: 041-585-8259, 02-2698-8259
  FAX: 041-585-8260, 02-2698-8260
E-mail: sales@exeron.co.kr  
홈페이지: ex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