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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신흥순 사무총장 인터뷰

작성자 : 이용우 2018-09-05 | 조회 : 1910
“NCS 코드화를 통해 산업현장 직무 중심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신흥순 사무총장



화학산업의 미래지향적 직무역량 개발
화학ISC는 화학 분야 인력수급 현황을 분석해 인력수급 상의 문제점 및 미스매치 부분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화학 분야의 일학습병행제 현황 및 인력양성과 관련된 이슈를 발굴하며, 결과물의 산업계 공유 및 피드백 수렴 등 인력양성 관련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대해 신 총장은 “매년 상반기 중에 석유화학, 정밀화학, 바이오, 플라스틱 등 화학산업의 모든 분야의 산업인력 현황을 조사해 자료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으로는 화학산업 관련 전략분야 발굴·조사 및 활용하는 업무로서 지난 2016년도에는 바이오 관련 분야를, 2017년도에는 화학 분야에서의 R&D 인력 분야에 대해 조사, 분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의 경우에는 인간의 건강과 생명은 물론, 자연환경 오염 등에 치명적인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근로여건 조사’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화학산업의 경우 산업기술인력의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학습병행제 근로여건 개선을 통한 인력수급 미스매치의 완화와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화학 분야 일학습병행제 실시기업 학습근로자와 수료자 실태조사를 위해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실시한다.
신 총장은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여건 조사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과연 효과적인 측면에서 학습근로자들이 교육을 받은 만큼 능력이 향상되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조사, 일학습병행제가 근로자에 끼친 영향을 데이터로 작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지난 6월 개최된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화학ISC 신흥순 사무총장


인적자원 DB 구축, 그리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인력양성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
여기까지는 화학ISC의 고유기능이며, 이외에 장기적으로 핵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화학 분야 인적자원 DB 구축 및 활용’ 사업이다. 신 총장은 “화학 분야의 노동시장은 직무의 다양성, 복잡성, 위험성 및 숙련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성 때문에 표준화·일반화시키기 어려운 특수한 니즈가 존재한다. 이에 기존의 워크넷 등 구인·구직 포털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라며, “화학 분야 노동시장의 특수한 니즈에 대한 전문가의 양적·질적 분석, 상담, 검증 등을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에서의 질적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화학 분야 인적자원 DB 구축 및 활용 사업 3개년 추진계획 >



본 사업을 통해 개인은 NCS 능력단위로 표시된 직무역량이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강력한 시그널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은 NCS 능력단위로 표시된 요구 직무역량을 점검할 수 있어 근로자 채용 시 개인의 실제 직무역량 간의 불일치를 완화시킴으로써 채용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훈련기관은 기업과 개인의 NCS 능력단위별 교육훈련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육훈련 과정을 설계 및 운영할 수 있을 것이며, 화학 분야 인적자원 DB 구축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 업계 의견 수렴 및 정부 정책 설명 등의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로 활용함은 물론, △ 화학ISC와 주요국의 인력개발기관 또는 협회 등과의 네트워크 구성 △ 구직자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ISC의 네트워크 활용 △ 국내 및 해외 등 기업 간의 거래를 촉진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등 화학 분야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장기 핵심사업은 ‘화학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연구’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국가적, 사회적, 산업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산업구조, 직무, 직업 등 고용 분야에서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에서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중소·중견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 화학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연구 사업추진 계획 >



“화학 분야 중소기업들도 스마트공장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추진방법을 모르고 전문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의 확보,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기업체에서는 이를 추진할 역량 있는 전문가 양성이 필수적이다”라고 신 총장은 강조하며 “본 연구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화학 분야 기업들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스마트공장 추진 시 근로자의 직무전환 및 교육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추진계획에 맞추어 필요한 인력양성 정책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화학ISC에서는 그동안 일학습병행제 참여, NCS 기업 활용 등이 우수한 선도기업을 선정,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떠한 정책이 있으며,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해나가야만 할 것이다. 화학ISC와의 연계를 통해 밝은 미래를 도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