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플라스틱재팬
현대보테코

기업과인물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흥화기계공업(주), 최초·최대 저상 C형 600톤급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 출시

작성자 : 이용우 2019-10-11 | 조회 : 2051

- 2017년 150톤급을 처음 선보인 후 350톤급에 이어 600톤급 개발에 성공

흥화기계공업(주)는 1979년 창업이래 인서트 전용 수직 사출성형기만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해온 업체로, “고객가치, 인간 중심 친환경 경영, 품질경영 실현”을 경영이념 아래 열과 성의를 가지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07년에 국내 최고 전동식 사출성형기 약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HYBID) 시스템을 적용한 입형식 사출성형기를 개발하였으며, LSR(Liguid Silicone Rubber: 액상 실리콘) 소재를 이용한 실리콘 사출성형기와 정량공급장치 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세월 다져진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 

1979년 창업 이래 인서트 전용 수직형 사출성형기만을 전문으로 개발·제작해온 흥화기계공업(주)(대표이사 윤기환 이하 흥화기계)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된 저상형 시리즈 사출성형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사출기와는 달리 저상형 시리즈는 바닥에서 작업 테이블까지의 높이를 900㎜로 낮추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제작되어 성형현장에서 작업자의 작업환경을 최적화하여 위험성을 줄이고, 금형 탈부착이 용이하며, 작업공간의 활용도가 높고, 자동화하기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 플라스틱 성형업계가 전기·전자 부품보다는 자동차부품 성형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에서 부품이 대형화됨에 따라, 금형도 커지게 되고, 이에 따라 당연히 사출성형기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전시 부스에서 흥화기계가 처음으로 150톤급 저상 C형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를 선보였을 때 많은 참관객들은 ‘과연 성형이 잘 될까’하는 의심과 혹평을 했었지만, 기우일 뿐이었고, 흥화는 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350톤급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600톤급의 저상 C형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를 개발하는 성공한 것이다. 

타이바레스의 경우 C형 프레임 자체가 타이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여러 업체가 100톤급 이상의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 개발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가압 시 기계가 뒤로 젖혀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타이바레스라는 명목이 무색하게 2주식 등 기둥을 세웠다.

기계의 휨에는 허용치가 있다. 즉, ‘탄성변형률’ 이내에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델타량(변수) 이내에서 기계 가동 연한을 견뎌 줄 수 있는 재질선정이 무엇이냐가 설계의 포인트다. 또한, 자세 보정 장치에 대해서 추가 장치가 필요하다. 판 스프링, 디스크 스프링, 원형 링크, 플렉시블 링크 등 특허권에도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 개발에 성공

흥화기계 관계자는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를 독자 개발하기까지 구조역학기술과 재질에 관한 연구 등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600톤급 저상 C형 수직 사출성형기’의 경우 ‘형판 평형 장치’가 있기 때문에 가압을 할 때 탄성변형률 허용치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형판 평형 장치 개발에서는 시뮬레이션 해석이 아주 중요하다. 3D 시뮬레이션과 그동안 쌓아온 경험치 노하우를 더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힘들었던 개발 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더불어 “기존에 150, 350톤급 사출기를 개발,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관계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이번 600톤급 제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기존 개발 제품의 두 배가 넘는 크기의 주물, 철판 등을 제 때에 구하기가 힘들었다. 사출기 자체의 크기 또한 이전의 제품들에 비해 두 배가 넘는 크기여서 처음 겪어보는 어려움도 따랐지만, 그동안 축적되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에 납품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600톤급 저상 C형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의 경우, 작업공간이 낮다는 기존 저상형 사출성형기의 장점에, 타이바가 없음으로 해서 금형 교체 및 자동화에 대한 이점, 공간 활용성과 함께 특히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더해졌다. 많은 업체들이 저상 C형 타이바레스 수직 사출성형기를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둥이 있을 경우 좌우, 전후 슬라이드 사용과 자동화 라인 구축에 장애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흥화기계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높은 톤수 제작 및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개발에 더욱 매진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