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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 (주)크러텍

작성자 : 이용우 2019-11-06 | 조회 : 1823

쾌적한 환경에서 제2의 도약을...

㈜크러텍(대표이사 남궁봉준, 이하 크러텍)이 설립 직후 공장확장 이전해서 자리 잡았던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 공장을 떠나 20여 년 만에 시흥시 금이동에 대지 200평의 보금자리를 마련, 자가공장을 신축, 이전을 완료했다. 

“3년여간 이전할 공장 터를 많이 찾아다닌 끝에, 지난해 11월에 대지를 매입한 이후 구석구석 용도별 의미를 담아 설계를 하는 데만 4개월이 걸렸다. 올 5월에 착공에 들어가 8월 말에 입주를 완료했다. 그만큼 자가공장을 튼튼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려고 공을 들였다.

처음부터 진입로 정면에 위치해 있고, 정남향의 이곳 공장 대지를 보고 너무 맘에 들었다. 위치도 이전 공장이랑 직선거리로 2km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 직원들이 회사가 이전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용지 매입부터, 설계, 준공까지 자가공장을 마련하는데 처음엔 아주 힘들었지만, 완공 후에는 너무 뿌듯했다는 남궁 대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단다.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나고 나니, 재미있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하듯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난관이 있어도 당연히 극복하면서 즐긴 결과, 생각했던 방향대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일례로 화장실도 4개에 모두 비데를 설치하는 등 내가 편하고 좋다면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했다. 소중한 직원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사무용품, 사무실, 공장 기계 등을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해 배치했다.” 

남궁 대표는 ‘고객을 기쁘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며, 첫째, 직원이 행복한 회사 즉, 직원이 행복하게 느껴야 이익 등 목표를 달성해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 둘째, 성장하는 회사, 그리고 셋째, 가치를 남기는 회사, 이것이 사업가 정신이자 크러텍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크러텍에는 업계 최초의 제품들이 많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장기근속자가 많기 때문이다. 일일이 말을 안 해도 눈빛만 봐도 아는 직원들의 힘이 제일 중요하다. 인복이 많아서 좋은 직원들 만났고,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다.”

크러텍이 만들면 다르다.

더스트제로(DustZero), 매직 칼라 믹서, 저속(중속/고속)분쇄기, 파쇄기, selector loader, 슈퍼믹서, 시트 전용 미미 분쇄기, 원재료 자동 공급장치 등 합리화 장치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특허 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크러텍.
“회사 규모나 매출, 직원 수면에서 우리보다 큰 회사들 부럽지 않았다. 우리는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만들지 못하거나 아니면 우리가 월등히 잘 만드는 것을 지향해 왔기에 지금까지 크러텍을 21년 동안 유지해올 수 있었다.”

“Crutec makes a difference” - ‘크러텍이 만들면 다르다’라는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크러텍은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동종업체를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크러텍에게는 차별화 전략과 기술력, 그리고 맨파워가 있기 때문이다.

12명의 직원 중 3명이 R&D를 담당하고 있으며,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5~10년 앞을 보고 연간 2~3억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의 니즈에 알맞은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예 중 하나가 2012년 세계 최초로 터보 싸이클론 방식을 채택한 더스트제로(DustZero)의 개발이다. 이 제품은 기존 플라스틱 분쇄재에 함유된 분진 및 미세먼지, 이물질 등을 제거해 줌으로써 제품의 성형 불량, 미성형 등의 문제점을 개선, 업체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이 제품을 제작한 이후에 분진 제로의 효과 및 필요성을 시장에 홍보하기 시작해 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었다.

올 3월 KOPLAS 전시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실험실용 미니 초소형 초정밀 샘플 시료 분쇄기의 경우에도 원재료업체 연구실에서 첫 주문을 받아 개발을 완료한 후에 전시회에 출품하고 납품을 했다. 개발은 실험실을 대상으로 했지만, 실험실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반 성형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양산화 개념을 도입,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에 외산 분쇄기를 사용하던 연구소에서 수입품을 대체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랑스 베올리아 사를 비롯해 국내 원재료업체 연구소에 추가 납품을 했다. 또한, 일반 성형업체에서도 일반 소형 미니 분쇄기처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산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해머 방식의 대형 파쇄기(수출용), All 스테인리스 분쇄기, (병원 폐기물) 감염성 분쇄기 등 맞춤형 제품의 주문 제작이 많다. 더불어 정부 과제로 내년 4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런닝 테스트 중인 업그레이드 된 신개념의 분진제거 장치의 경우 공개되면 새로운 이슈가 될 것이다. 

국내 사출 시장을 넘어 해외로

크러텍은 차별화 전략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 일본, 태국, 중국, 이란, 러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의 사출 시장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생활용품 제조사들은 이미 외국으로 나가서 거꾸로 외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처지고, 가전산업도 이미 외국으로 진출했고, 자동차 산업도 해외 진출이 점차 늘고 있어 사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제품 개발과 더불어 환경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화 제품의 경우 좋은 인식이 늘고 있어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도부터 정부 기관과 손잡고 환경 관련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크러텍의 남궁봉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동종업계에서 35년 이상 일해 온 업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를 판단, 신제품을 개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사옥 이전과 함께 국내 제품개발 이후 증가한 오더가 겹치면서 국내 시장을 커버하기도 바쁘다. 그 와중에서도 남궁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그중에서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있다. 언젠가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을 할 수도 있고, 스마트팩토리를 현 사업에 활용하게 될 것이기에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공부하고 있다.

“이제는 회사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고 아직 미비하지만 테스트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고객이 직접 시료나 샘플을 들고 직접 우리 회사로 방문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 이전 이후에 우리 회사에 직접 와서 상담했던 고객들 모두 계약했다. 수출의 경우 KOTRA, 무역협회 등 정부 지원기관과 인터넷, SNS 등을 이용해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크러텍은 고객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써,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연구 개발과 혁신으로 고객이 최대의 생산성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