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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판매량 1위를 넘어서 품질도 1위를 향해 발돋움 중인 ㈜한국하이티엔

작성자 : 취재부 2020-07-01 | 조회 : 2686

유럽, 일본 사출성형기와 품질 경쟁 선언!

신뢰를 뜻하는 단어인 Trust는 ‘편안함’을 의미하는 독일어인 Trost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혹은 기업과 기업과의 관계, 사람과 기업과의 관계 등 사회의 모든 관계에서 신뢰가 있을 때, 그 관계는 불안감이 없는 편안한 관계가 된다. 

즉, 상대방 쪽에서 나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사라지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는 동시에, 배신을 위한 예방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할 필요성이 사라지게 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사출성형 토털 솔루션 기업인 ㈜한국하이티엔(대표이사: 이인표, 이하 한국하이티엔)은 본사와의 관계는 물론,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이는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이인표 대표이사의 성품 때문이기도 하지만, 품질이 바탕이 된 실력과 고객 응대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한국하이티엔 임직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본지에서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외 실물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고, 유럽과 일본 사출기와의 품질 경쟁을 선언한 한국하이티엔을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 판매량 1위에 빛나는 하이티엔, 그 명성을 국내에 그대로!

2004년에 설립된 한국하이티엔은 전 세계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약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의 하이티엔 한국 파트너사이다. 2004년 하이티엔과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튼튼하고, 다양한 하이티엔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하이티엔의 이인표 대표이사는 “2004년 하이티엔과 인연이 되어 시작된 한국하이티엔은 2008년 외환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본사와의 신뢰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현재 한국하이티엔은 독일의 선진 기술력을 흡수해 우수한 품질과 혁신적인 실시간 A/S 체계를 구축했다.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동사는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인도에 해외 법인을 두고,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하이티엔에서는 사출성형기는 물론,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합리화 주변설비와 취출 로봇, 공장자동화를 포함한 플라스틱 사출성형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아우르며,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신뢰성은 물론, 저소음, 내구성까지 한 번에! 품질까지 우수한 사출기 제공

하이티엔은 스케일이 남다르다.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였으며, 2019년 130개국에 연간 약 4만 대에 가까운 생산 판매 실적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동종업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된 생산라인과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사는 매우 우수한 내구성이 그 성공의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제품의 신뢰성과 저소음은 하이티엔의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이유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 하이티엔 제품이 고가의 제품으로 언급되고 있다.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타사 제품을 사용하시던 분들도 자금적 여유가 생기면 하이티엔으로 교체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한 이 대표이사는 “이는 하이티엔 제품의 우수성 때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하이티엔은 유럽 디막(Demag)과 합작해서 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후에 독일 자피아(Zhafir)의 기술력으로 전동사출기의 최정점에 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Zhafir 시리즈는 현재 VE시리즈 40~1080 ton, ZE시리즈 40~1380ton까지 개발되어 있으며, 고속 사출기의 사출 속도는 세계 최고인 1600mm/sec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적인 유통망과 연구소를 보유하며 자체적인 기술 개발은 물론,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한 선진국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최근에는 품질로 승부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하이티엔은 독일, 일본 그리고 중국 하이티엔 내부에 연구소가 있어 약 천여 명의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3세대 하이브리드로 제품 Upgrade!일본과 유럽 사출기와의 품질경쟁을 선언한 하이티엔의 기술 발전은 계속된다

일본이나 유럽과 비교해서 기술적으로 손색이 없는 하이티엔의 제품은 하이브리드 3세대 모델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미 일각에서는 선진국 제품과 같다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사출기 시장의 화두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하이티엔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라고 귀띔한 이 대표이사는 “한국하이티엔에서는 더 진화된 에너지 절약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MARS 시리즈’와 투플 레이트 하이브리드 모델인 ‘JUPI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고객 응대에 힘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초정밀, 초절전 사출기로 명칭 되는 하이티엔의 MARS 시리즈는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서보 사출성형기로 평가된다. 기존 유압 성형기의 모든 장점을 통합하고, 고출력 서보모터 및 KEBA 컨트롤러를 사용해 정밀 제어 능력을 최고로 올렸다. 특히, 초고속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MARS-F 시리즈의 경우 전동식이 아닌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ACC 없이 500mm/s의 사출 속도를 구현해내 하이티엔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또한, 3세대 투플 레이트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인 JUPITER 시리즈는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조합의 기능성을 제공하고, 대형 쓰레기통, 팔레트, 물류 상자, 백색가전,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의 중대형 부품을 비롯해 첨단 부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대표이사는 이 3세대 모델에 대해 “일단 제어가 잘된다. 특히 소음이 거의 없고, 진동이 적으며, 열 발생율이 적어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라며, “한국하이티엔 제품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생산량 부분에 있어서도 약 20~30%가 상승했다고 전하고 있다. 아마 서보모터와 같은 중요 부품들을 우수한 제품으로 적용시켜 품질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믿음, 고객과의 신뢰로 성장하는 한국하이티엔

지금은 국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하이티엔이지만, 사실 한국하이티엔의 한국 시장 판로 개척은 쉽지 않았다. 

“지금이야 고객분들께서 일본이나 유럽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를 해주시지만, 사실 처음에는 중국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부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신뢰 구축이 매우 어려웠다”는 이 대표이사의 언급처럼 한국하이티엔은 지금의 명성을 갖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해왔다. 

사내 임직원들 간의 믿음과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하는 이 대표이사가 제품의 우수성을 기본으로 최고의 A/S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신뢰를 차근히 쌓아온 것이다. 

“사실 회사라는 것은 나무라고 생각한다. 내가 심더라도 그 안에 한국하이티엔 임직원들의 피와 땀이 응집되어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나무, 즉 새로운 비전을 심기 위해, 고객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하이티엔, 위기 속에서도 대안 찾기에 몰두!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인 실물경기 침체로 산업 현장에서의 시름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많이 어려워지긴 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이 대표이사는 위기 속에서 대안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3세대 하이브리드 신제품들 중에는 밀폐용기, 케이블 타이, 화장품 용기, 커넥터, 팔레트, 과일박스 전용 등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전용기’들이 많이 출시됐다. 한국하이티엔에서는 과도한 경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범용 사출기 시장을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전용기로 공략해 나가고자 한다”며,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산업 현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국 내에서 외식문화가 줄어듦에 따라 밀폐용기 등 포장용기의 수요가 폭증했고, 그것이 가격 하락 요인이 되어 국내 시장에서도 인하된 제품을 공급받게 되었다. 초고속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을 일반형 모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코로나 사태는 사실 한국하이티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객사분들도 어렵다고 판단된다. 우리는 물론, 고객분들도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인들만의 저력으로 위기 속에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이 대표이사는 “예전부터 그래 오지 않았나. 여러 번의 위기 속에서 다져온 경험으로 우리는 물론, 고객분들 모두 지혜롭게 극복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철저한 A/S로 국내 시장에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는 한국하이티엔.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며,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