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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출성형기 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新星 사출기를 포함한 사출 관련 통합 스마트 사출 솔루션 전문업체

작성자 : 이용우 2020-11-02 | 조회 : 2559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단은 스마트공장을 고도화 수준에 따라 생산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초’ 단계, 수집정보를 바탕으로 기본적 제어가 가능한 ‘중간 1’ 단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최적화를 이루는 ‘중간 2’ 단계, 인공지능을 통해 자율운영이 가능한 ‘고도화’ 단계로 분류하는데, 지난 10월 국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공장 중 기초단계는 5,599개로 전체의 80%에 육박한다. 중간 1단계는 1,311개로 19%에 그쳤다. 현재 국내 보급된 최고 수준 단계인 중간 2단계의 경우 99개로 전체의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도화 단계는 아직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으로 스마트공장의 양적 보급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도화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나가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 스마트 사출 솔루션 전문업체 코아칩스 

더불어 국내에 적용되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은 대기업 중심이며 중소기업에 적용하기에는 구성이 너무 까다롭고 잘 맞지 않기에, ㈜코아칩스(대표이사 오재근, 이하 ‘코아칩스’)는 IIoT 센서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용 스마트공장 통합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되어 국내 최초, 그리고 세계 3번째로 독자기술에 의한 무전원 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기업인 코아칩스는 2015년부터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일본 산업용 도료 1위 공급기업인 오웰(O-WELL)의 투자유치와 함께 제휴를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 적용 완료하였다. 

이에 머물지 않고 코아칩스는 올 4월에는 예전 BMK 사출기 사업을 인수했었던 (주)ATK전자를 인수와 함께, 8월에는 (주)현대성형기의 하이브리드 방식 EDIS 모델 사업(생산, 영업) 승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ATK의 수직형 사출성형기와 현대성형기의 수평형 사출기 부문까지 사업화할 수 있게 되어 전 모델 제조 및 판매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유압-하이브리드-전동’방식으로 구분되는 사출성형기의 작동방식에 따른 라인업 뿐 아니라 ‘수직-수평’ 방식으로 구분되는 사출성형기의 형태 및 기능상 구분방식에 따른 라인업까지 모두 구축하게 되어 본격적인 ‘스마트 사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센서-통신-제어-기기-솔루션’의 일관된 기술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통합 스마트 사출 솔루션’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독자기술로 무전원 센서 상용화에 성공한 무선센서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로 2016년부터는 가장 자신 있던 분야인 IIoT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육성 선도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일본 도장공장 IOT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경험을 살려 국내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해서 올해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주)ATK전자를 인수하고, 또 (주)현대성형기의 EDIS 모델 사업승계를 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사출기 제조업체가 아니라 사출기를 포함한 사출 관련 통합 스마트 사출 솔루션’ 전문업체다.”
코아칩스는 지난 9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코아칩스가 있는 수원은 본사와 연구소, ATK전자가 있는 화성은 센서 이외의 제어부품 생산과 사출기 A/S, 현대성형기 창녕 공장 내의 임대공장에서는 수직-수평 사출성형기 제작을 전담하는 것으로 재편됐다. 

코아칩스는 올해 ATK전자 인수와 현대성형기 사업승계를 하면서 기존의 사출성형기에 코아칩스가 그동안 개발해온 스마트 사출기술을 조합,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TiM3S와 몰드 4.0의 개발, 도입이 바로 그것이다.

코아칩스의 기술은 고객의 신 가치 창출에 일조한다 ‘TiM3S와 MOLD 4.0’

코아칩스 오재근 대표이사는 이야기한다.

“올해 사출성형기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이면서 22년 전 IMF 때를 되돌아봤다. 그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살아남은 기업은 어떻게 노력을 했었는지 그림이 그려졌다. 앞으로 사출성형기 기계 업종이 살아나갈 길을 찾아보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기회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1차, 2차, 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현재의 4차 산업혁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 디지털 정보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은 자신의 사업영역은 디지털이나 IT와 무관하다는, 또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중심의 사업이라는 편견 속에서 간과하고 있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라는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가 바로 코아칩스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사출성형기를 일반인들은 ‘기계 덩어리’로 보지만, 그는 정보제공자로 본다. 즉, 사출성형기를 통해 플라스틱 사출물만 생성되는 것이 아니고, 정보가 나오며, 이것을 통해 새로운 가치 즉, 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공장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시작점이 바로 설비, 기계에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이다. 이러한 사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자동수집할 수 있다면, 또 이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사출기가 제 스스로 서버에 문의해서 자동으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사용자가 편하고, 또 시간관리, 품질관리 등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다.

2007년에 설립된 코아칩스가 설립 이래 가장 축적된 기술이 센서이며, 일반 산업 센서가 가장 필요한 분야가 IIOT이고,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스마트공장이다. 

코아칩스는 센서 전문 회사다. 사출성형기 업체가 어려워하는 센서를 직접 만들어 사출기 내부에 장착한다. 또 필요한 신규 센서를 더 부착해 모니터링하면, 통합솔루션 본연의 기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처럼 필요한 센서를 직접 개발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코아칩스만의 특별한 강점이다.

유저의 동의 하에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SPC 정보 데이터 분석을 통해 B/S차원에서 사출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는 온라인관리시스템을 출시했다. 이것이 팀스(TiM3S)다.

내장형 IoT 사출기 사업모델인 팀스(TiM3S; Total injection Molding Machine Management System)는 사출기를 하나의 공장으로 취급하여 사출기 자체에 micro-MES 수준의 공정/생산 관리 시스템을 기본장착한 형태로서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분석기능은 물론, 사출기 관리시스템+공정관리+생산관리 및 Fool Proof 전체기능을 포함하는 사출성형기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올 11월이면, 팀스가 내장된 사출성형기가 선보일 것이며, 내년도부터 코아칩스가 생산하는  모든 사출성형기에 내장되어 판매될 것이다.

현재 Fool Proof 시스템 기반 사출 SPC 통합관리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는 SQ 인증 취득을 위한 기본 Tool로, 현대차 SQ 인증 규정에는 MES를 구축하라는 구체적인 말은 없으나, 상당 부분이 MES 기능이 있어야 가능한 범용형 모델로 확대되었다. 

이에 코아칩스는 MES 구축을 한 회사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SPC 정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팀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코아칩스는 현재 Industry 4.0에 대응하는 사출기 전용 MES 소프트웨어인 스마트 사출 솔루션 ‘MOLD 4.0’를 개발 완료했다. TiM3S를 통해 사출기가 MES와 연동되면 비로소 스마트공장을 위한 일관된 수직통합 라인업이 완성된 것이다. 

코아칩스의 스마트 사출 MES SW는 생산계획 또는 작업지시에 따라, 네트워크를 통해서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산 데이터(생산실적, 불량, 설비가동/비 가동, 온도, 중량, 호퍼, 핫런너 등)를 실시간으로 집계, 분석,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ERP 시스템과 상호 연동(고도화 개발 시) 또는 시스템 독자 운영이 가능하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를 처리함에 자동화에 의한 실시간 처리로 눈에 보이는 관리가 가능해진다.

현재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중심으로 운영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단순하게 하루 생산량 정도만 집계하는 데 그치고 있는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와 연동해 실시간 비용환산을 포함한 생산관리 기능을 구축해야 한다. 

코아칩스는 사출분야 관련 ‘센서 – 데이터 처리(센싱, 제어) – 사출성형기 – 통신(유/무선) - 사출 기반 MES’의 수직적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IoT 디바이스 전문업체로서, 코아칩스의 스마트 IoT 사출기에는 외부 서버에 따로 구축하는 MES 소프트웨어의 상당 부분을 사출기 자체에 내장해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스마트 사출 MES S/W 기술은 내년 1월~2월경이면 완성될 것이며, 코아칩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사출 솔루션을 타 사 MES와도 같이 활용할 수 있고, 타 업체의 사출기와 연동할 수 있도록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코아칩스의 전략

국내외 사출성형기 업체 중 자체적으로 센서를 개발, 활용할 수 있는 제조 노하우를 가진 업체는 없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센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한 관리 시스템을 활용,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센서 장착에 들어가는 단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기존에 판매되는 하우징까지 포함된 센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센서의 주요 셀만 구입, 가공해서 알맞게 사용하면 저렴화가 가능하다. 이것이 코아칩스의 전문이며, 강점이다. 

코아칩스의 강점인 센서로 시작해 스마트 사출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 IoT 사출기를 사용, 사출성형 현장의 작업자 1명이 사출기 10대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면, 작업자의 임금 상승, 고급화, 업계의 고도화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코아칩스 오재근 대표이사는 “제품 단가 경쟁이 아니라 사출기의 부가가치를 향상, 제값을 받고 팔고 싶다. 즉, 100원에서 10원을 깎아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100원의 기계에 50원어치 기능을 부여해서 제값 100원을 받고 팔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출기 구매 후 성형품 양불 선별 장치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사출기에 비전 센서를 장착, 기능을 추가해서 출고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에는 팀스를 장착, 통합관리시스템 Fool proof와 CCTV 기능을 부가할 계획이다. 이제는 기계가 사람을 재촉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코아칩스는 기존의 사출성형기에 통합 스마트 사출 솔루션을 장착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자동차의 편의성을 확대함으로써 현대차의 마켓셰어를 상승시킨 성공적 사례가 있듯이 ‘편리함’은 요즘 트렌드이며, 누구나  다 원한다. 

코아칩스는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을 올리지 않고도 사출기에 솔루션 장비를 장착해나갈 수 있다. 이제 코아칩스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고자 한다. 

끝으로, 오재근 대표이사는 “코아칩스는 사출기 업체가 아니라, 사출기를 포함한 사출 관련 통합 스마트 사출 솔루션 전문업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