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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유연성 있게 고객을 대하라”

작성자 : 이용우 2023-05-04 | 조회 : 1144


중국의 로봇 선도 기업인 보런트(BORUNTE) 社의 직교 로봇과 다관절 로봇, 그리고 50년 전통의 이탈리아 제습기 메이커 뉴오맵(NEWOMAP) 社의 허니컴 제습 드라이어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에스엠텍은 이번 KOPLAS 2023 전시회 이후 더욱 활발하게 고객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이에 에스엠텍 김현복 대표를 만나, 대표적인 제품인 허니컴 제습 드라이어와 취출로봇 및 다관절 로봇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에스엠텍의 마케팅 전략 등을 들어 보았다.

김현복 대표는 20대 중반 합리화기기 업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년 넘은 경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NEW OMAP社의 허니컴 제습 드라이어를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장생활 시절부터 취출로봇의 사업성에 대해 좋게 생각했었던 김 대표는 IPF, K, 차이나플러스 등 해외 전시회를 열심히 방문한 결과, 중국의 로봇 전문업체인 보런트(BORUNTE) 社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김현복 대표는 “유럽·미국·일본의 로봇 전문 기업의 경우 상위 2%의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겠지만 나머지 기술적인 부분은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한국 시장에 적합하지 않았다”라고 전하며, “오랫동안 중국 로봇 업체를 찾아다니다 보니, 중국의 로봇 기술력이 상당히 빠르게 향상되어 성능, 기능 등 품질 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찾을 수 있었다. 그 업체가 바로 보런트였고, 바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합리화기기 분야에서 로봇 사업에 진출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에스엠텍은 심사숙고 끝에 2017년에 보런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처음으로 국내에 1호기를 들어왔다. 당시만 해도 로봇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여서 사무실공간이 충분했지만, 1~2년 사이에 수입이 늘면서 공간이 부족해 공장을 확장 이전하기로 하고 인천부터 수원까지 수인 산업도로를 따라 부동산 100여 군데를 찾아다니다가 결국 2018년도에 현 위치에 대지를 마련, 새롭게 건물을 지었다. 이제는 현 공장도 좁아서 확대 이전을 위해 다시 주변에 적당한 부지를 알아보는 중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과 빠른 대응과 소통을 위해서는 기동성이 중요하다. 시화, 반월공단의 경우에는 공단을 벗어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현재 위치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편하고, 수인 산업도로를 이용해 서울, 안산, 시화, 수원, 화성을 비롯해 지방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인 사통팔달 지역으로 너무 편리하다”라고 전한다.

서비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고객을 대하라

김 대표는 “저에게 신념, 경영 철학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서비스적인 마인드를 갖고 일하자’다. 서비스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유연성을 갖고 능동적으로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가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하나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마인드를 끝까지 갖고 가려고 하며, 또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고객관리 차원에서 직원들이 설치, 사후관리 등으로 고객사에 방문했을 시 고집, 아집으로 고객사의 현장 직원들을 대한다면 우리 기계는 나쁜 기계로 인식된다. 

서비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고객 대응을 잘하면 기계에 대한 평가와 매출의 향방이 판가름 나는 것이다. 이에 직원들에게 철저한 고객관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뉴오맵의 허니컴 제습 드라이어와 보런트의 로봇 수입, 판매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에스엠텍에는 최근 KOPLAS 2023 전시회 이후 다관절 로봇에 대한 문의도 많이 늘었고, 수주도 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상향 평준화된 상태에서 가격 경쟁력이 좋은 데다가 자유롭게 현장에서 티칭이 가능한 부분도 옵션이 아니고 기본 제공되어 업계의 호응이 좋다. 

에스엠텍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의 목표를 갖고, 생산 현장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최고를 지향하기보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