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인물
아성프랜트(주), 친환경 기능이 접목된 원료이송 장치 새롭게 출시
작성자 : 이용우
2023-08-07 |
조회 : 654
- 열 교환 장치 및 분진 제거·중량식·백필터 싸이크론 신규 소개
50여 년 전통의 아성프랜트(주)(대표이사 김만철 www.asungplant.com 이하 아성프랜트)는 플라스틱 성형의 효율 향상을 위한 주변기기 제작 업체로서, 오랜 경험과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Hopper Dryer, Auto Loader, Mold Temp, Controller, Oven Dryer 등의 플라스틱 주변 합리화 기기 제작 설치와 더불어 Material Auto Feedingling, Coloring Mixing System, Material Weight System 등의 공장 자동화 설계 제작 설치, 그리고 Silo, Bag Filter, Storage Hopper, Conveyor 등의 산업 기기들을 제작 설치하는 등 성형업체에 토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아성프랜트는 지난 3월 개최된 KOPLAS 2023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열(熱)교환 장치와 분진 제거 싸이크론, 중량식 싸이크론, 백 필터 싸이크론 등을 선보였다.
아성프랜트의 경우 그동안 압출성형 분야의 주변 자동화 설비 구축에 비중을 많이 둬왔기 때문에 주 거래처가 사출성형 분야보다는 압출성형 분야가 많았는데, 화성송산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확장 이전 이후, 제품개발과 영업적인 측면 보강을 통해 사출성형 분야의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사출 및 압출 업체의 설비의 차이는 압출 설비들이 용량 면에서는 대형이지만, 수량 면에서는 사출 설비가 많다. 또 사출성형의 경우 기성품의 설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압출성형 관련 자동화 설비의 경우 업체마다 특화된 설비에 대한 오더 메이드 주문이 많으므로 원리는 비슷해도 전부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된다.
아성프랜트의 강점은 긴 시간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쳐 깨닫고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갈수록 고도화되는 성형 현장의 기술발전 추세에 따라 주변기기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고부가 기능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성프랜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만철 대표는 “아성프랜트는 압출성형 주변기기 및 자동화 설비에 특화된 업체로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다. 우리는 오랫동안 압출성형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특화된 압출 설비를 효율적으로 개발, 납품을 전문적으로 해왔고, 그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었다고 자부한다”고 전하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원료이송 장치의 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한 설비개발에 최선을 다해왔고, 그 결과물들을 이번 KOPLAS 2023 전시회에 새롭게 선보였다”라고 강조하였다.
에너지 세이브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신규 출시
이번에 새롭게 소개된 제품 중 “분진 제거 싸이크론”은 이미 아성프랜트에서 10년 전에 개발, 판매를 해왔었던 제품이다. 개발 이후 그동안 컴파운딩 전문업체에 주로 소개되어 컴파운딩 업계에서는 인정을 받고 소문이 난 제품으로 꾸준하게 판매되던 제품으로 이번에 원재료를 사용하는 성형업체에 본 제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선보이게 되었다.
분진 제거 싸이크론은 성형공장마다 있는 콤퓨레샤를 통해 나오는 압축 에어로 분진을 털어냄과 동시에 브로워를 이용해 분진을 집진기로 흡입함으로써 분진이 다시 원재료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 더욱 분진 제거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환경적인 측면에서 재생재나 분쇄재 사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분진으로 인한 클레임 발생을 제거하는 데 최적인 장치다.
또한 분진 제거 싸이론의 장점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성비가 좋으며, 어느 원료이송 장치에도 추가 설치가 가능하고, 포집 기능만 추가로 설치할 수도 있다. 설치 공간도 작게 차지한다는 점이다.
분진 제거 싸이크론의 경우, 사출성형공장의 수요가 많다. 사출 현장의 경우 사출성형기가 10~100대까지 있는 데다가 사출기뿐만 아니라 성형공장 내에는 건조기, 믹서기 등 분진을 제거해야 하는 설비들이 많기 때문이다.
“열교환 장치”는 건조기에서 원료 건조 이후에 버려지는 열기를 재활용해서 다시 원료 건조에 사용하는 장치로, 에너지가 30%에서 최대 50%까지 절감된다. 즉,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월 100만 원의 전기료를 냈다면, 이를 최대 50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형업체에 건조기가 10대, 20대, 많게는 100대까지 있으므로 그 에너지 절감 효과는 매우 커,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효율 제품이다. 또한 배출되는 고온의 열기를 활용한 이후 저온으로 대기로 배출되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열교환 장치는 처음엔 건조기에서 나오는 열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개발했으나, 열기를 냉각하는 것이 아니라 열기를 역으로 이용하여 원재료 건조에 재활용하는 열교환 장치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중량식 싸이크론”은 원재료공급 시 투입되는 원재료의 중량을 측정함으로써 실제 성형기기에 얼마의 원재료가 투입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순하게 원재료를 투입하는 싸이크론의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생산에 드는 원재료의 중량을 파악함으로써 투입 원재료 대비 생산량 등의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원재료 관리에 아주 적합한 장치다.
일반적으로 업체에서는 원재료의 손실량이 10% 이상이거나 아니면 어디서 어떻게 원재료가 손실되었는지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중량식 싸이크론을 통해 투입되는 원료의 중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관리, 운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Koplas 2023 전시회 부스에서는 중량식 싸이크론 두 대를 설치, 한 대는 기존 그대로 두고, 한 대에는 열교환장치를 장착, 두 대의 싸이크론의 중량과 열에너지 절감을 인디게이터를 통해 보여 줌으로써 참관객들이 직접 열에너지 회수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중량식 싸이크론은 원재료의 투입 중량을 체크해서 인디게이터를 이용 원재료 사용량을 알려주는 장치로써, 원료의 사용량 관리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환경문제로 재생재, 신재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아직도 성형업계에서는 원재료나 첨가제를 파우더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업체도 많다. 하지만 분쇄재의 분진 제거 및 원료 공급장치를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다. 아성프랜트는 분쇄재 분진 제거 및 이송 장치를 제작 경험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 소형, 경량화 파우더 이송 장치 개발도 성공하였다.
“백 필터 싸이크론”은 분진이 많은 분쇄재를 이송하며 외부로 분진이 새는 것을 방지하며, 미세 파우더 이송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는 필터가 생명이며, 분진이 다시 달라붙지 못 하게 하는 것이 노하우다.
김만철 대표이사는 “우리 아성프랜트는 성형업체가 새롭게 시대에 맞는 제품을 요구할 때, 그에 최적인 제품을 개발, 공급해 줄 수 있으며, 또 기존 원재료 외에도 새로 생겨나는 원재료들의 각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기기를 접목할 수 있다. 이는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