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플라스틱재팬
현대보테코

국내/해외뉴스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Unist, 프린터로 출력하는 이차전지, 국가 R&D 우수성과 선정

작성자 : 이용우 2017-10-13 | 조회 : 786
이상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 2016년 정부지원 과제 중 뛰어난 성과로 뽑혀


▲ 주변에서 흔한 잉크젯 프린터로 배터리를 출력하고, 이를 컵에 적용한 모습을 3D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오른쪽은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상영 교수의 모습이다. 


일반 잉크젯 프린터로 글자나 그림처럼 출력하듯 찍어내는 휘는 이차전지가 올해 우리 국민 세금으로 이뤄낸 뛰어난 연구 성과에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이뤄낸 뛰어난 연구 성과를 선정한 ‘2017년 국가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을 지난 9월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이상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에서 개발한 ‘사물일체형 플렉서블 이차전지’가 가장 먼저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이상영 교수팀은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딱딱한 사각형 형태에서 벗어나 옷감이나 휘는 물체에 찍어낼 수 있는 이차전지를 만든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배터리 모양과 상관없는 휴대용 전자기기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사물일체형이라 향후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적용하는 획기적인 기술로도 평가받는다.
이 교수는 “그동안 해온 연구 성과를 국가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06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은 연구 중 뛰어난 성과를 낸 과제를 추려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5만4,000개 국가R&D 과제 가운데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뛰어난 100개 과제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