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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일본 수출규제 대응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방향 제안

작성자 : 편집부 2019-11-18 | 조회 : 1207
-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에 중앙정부 지원 중요



충남도가 수입부품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김양중 연구위원은 충남리포트 343호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충남의 자동차부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은 전국대비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위치한 아산시와 동희오토가 입지한 서산시를 중심으로 전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김양중 연구위원은 “전체 생산에서 일본의존도는 부가가치 기준 1.59% 정도이고, 높은 국산화율과 중국, 미국 등의 대체 시장이 있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일본 수입부품이 대체 불가한 핵심부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산화와 기술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가가치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성장률 감소 추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원·하청 간의 종속적 도급구조 등 현재 충남 자동차산업의 한계점을 지적하였다.

김 연구위원은 이러한 한계점 극복과 충남의 자동차산업 발전 정책 방향을 △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 지원 확대로 충남의 고연비, 친환경 자동차산업 주도 △ 정부의 중장기 지원 로드맵 수립과 지원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완성차업체 의존도 감소와 기술개발 등 자체 경쟁력 확보 △ 그린카와 스마트카를 아우르는 분야에 대한 지원책 마련 △ 미래·친환경 자동차부품에 대한 원천기술력 확보와 일본 수입부품에 대한 국산화 노력 △ 원·하청 간 상생발전과 중소부품기업의 성장을 위한 완성차업체의 디자인규제 등 각종 규제 완화 및 안정적인 물량 발주 △ 지자체 차원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로드맵 작성 및 인근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제안하였다.

한편 중앙정부는 새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무인 자율주행 택시 등 혁신적인 미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2020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실용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범 도시 선정 시, 정부 예산 투입과 각종 규제 완화로 다양한 미래기술이 집적되어 도시문제 해결과 신산업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