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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작성자 : 편집부 2020-08-17 | 조회 : 837
- 제품 사용 후 폐기 시 9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자’라는 비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포장 기술력을 높이거나,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 및 디자인에 대해 상을 수여하는 패키징 기술 업계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몰드 제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버려지는 천연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종이컵, 계란판, 과일 트레이 등을 만들어 생산 원가를 절감한 것은 물론 특히, 제품 사용 후 폐기 시 9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마린이노베이션의 제품은 화학약품 무첨가 제품으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공정 시간을 기존 제조 시간의 3분의 1로 단축시켜 제품 제작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마린이노베이션의 과제는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종이컵 및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개발’이다. 버려진 게 껍데기를 활용해 개발하는 코팅액은 100% 친환경 소재로 생분해가 가능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해당 코팅액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컵라면 용기, 일회용 접시, 식품 용기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이스라엘식)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하여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
** 키토산(Chitosan): 게나 가재, 새우 껍데기에 들어 있는 키틴을 탈아세틸화하여 얻어낸 물질 




뿐만 아니라 마린이노베이션은 국방부 등 총 5개 부처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마린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신소재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양산화 준비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마린이노베이션과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구성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마린이노베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Social Venture(SV)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발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
**** 크라우드펀딩: 자금을 필요로 하는 벤처가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간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7일,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달하루 양갱’을 할인된 가격으로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선보였다.

달하루 양갱은 해조류 추출물인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들어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오염된 바다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 동물들을 제품 패키지에 새겼으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아울러 달하루 양갱 생산은 곧 해조류 부산물 증가로 이어져 더 많은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선보인 ‘달하루 양갱’ 


마린이노베이션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오픈한 지 열흘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목표액의 700%를 초과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8월 1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