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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류, K팝에서 ‘K캅’으로 KOTRA, 경찰청과 우리 수출기업 보호 나서

작성자 : 편집부 2020-09-09 | 조회 : 1267
- 8일 치안 장비 수출·범죄피해 예방 업무협약 체결


KOTRA(사장 권평오)가 우리 치안 장비 해외수출과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손을 잡았다. KOTRA는 8일 서울 경찰청 본청에서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수 치안 장비의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 우리 기업을 상대로 발생하는 무역 사기, 산업기술 유출 등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 6월 KOTRA는 경찰청과 협업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찰청에 한국산 과학수사 장비를 수출했다. 아부다비 경찰청은 한국산 지문 감식 장비가 우수하다며 현지 도입을 희망했고, 경찰청은 수입의향서를 받아 KOTRA에 협조를 의뢰했다.

KOTRA는 우선 공급기업을 접촉한 후, 아랍에미리트에 나가 있는 무역관을 통해 계약 협상, 벤더 등록, 통관 등 수출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KOTRA와 경찰청은 지문 감식용 분말 350개, 붓 100개 등을 수출하며 협력을 넓힐 필요성에 공감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안 장비 수출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수요를 함께 발굴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KOTRA가 주관하는 ‘한국 방산·보안 수출 주간(KODAS)’과 경찰청 주관 ‘치안산업박람회’를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KOTRA는 국제 치안협력 행사에서도 외국 경찰기관을 상대로 한국 우수 치안 장비를 홍보할 계획이다. 치안 장비 수출을 위해 외국 정부대표단의 경찰기관 방문이 필요할 경우에는 경찰청이 협조하기로 했다. 외국기관의 수입 의사가 확인되면 KOTRA는 국내 우수기업을 물색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교역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한편 산업기술 유출, 무역 사기 등 우리 수출기업의 범죄피해를 막기 위해 KOTRA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협력해 무역 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지적재산권 침해 범죄와 관련한 홍보 및 교육에 나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팝에서 ‘K캅’으로 경제 한류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양 기관이 손을 잡았다”며, “치안 장비 수출을 늘려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무역 사기 예방 활동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