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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SK건설, 친환경 기술로 활용도 낮은 자원 고부가가치화한다

작성자 : 취재부 2020-11-25 | 조회 : 1022
- 폐플라스틱, 쓰레기 매립지 가스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들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화학연구원-SK건설 협약식 사진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가운데)과 화학연 화학공정연구본부 황영규 본부장(오른쪽), SK건설 김병권 부사장(Recycling 사업 그룹장)
(왼쪽)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SK건설과 11월 12일, 화학연 행정동 중회의실에서 폐플라스틱·쓰레기 매립지 가스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화학공정연구본부 황영규 본부장, 그린탄소연구센터 황동원 센터장, SK건설 김병권 부사장, Recycling 사업그룹 박덕섭 PL 등 양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폐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 매립지 가스, 페트콕*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 Pet-coke: 정유 공정의 중질유 부산물로, 기존에는 화력발전소 연료 및 주물용 열원 등으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에 따른 환경규제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음

향후 한국화학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SK건설은 기술에 대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연구 분야는 △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CCU) 기술 △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 페트콕 재자원화 기술 등이다. 

구체적으로 화학연 화학공정 연구본부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고부가 화학원료 제조를 위한 친환경 촉매 공정 기술, 이산화탄소로부터 폴리우레탄 원료*를 만드는 기술, 쓰레기 매립지 가스나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만드는 기술, 정유 공정 부산물로 발생하는 페트콕을 인조흑연** 등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로 재자원화시키는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 폴리올, 포스겐(독성 물질)이 없는 이소시아네이트, 카보네이트 등
** 인조흑연 : 인조흑연 블록, 제철/제강의 흑연전극봉, 이차전지 흑연음극재 등으로 쓰이는 흑연구조의 탄소 소재로, 현재 화학연 주관으로 인조흑연개발사업단(’19~’23)에서 관련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이번 SK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활용도가 낮았던 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친환경 연구개발이 실제 국민 생활과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