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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작성자 : 이용우 2016-11-15 | 조회 : 742
울산 중소화학기업 R&D 혁신 및 사업화 성공모델 공유

울산시는 지난 11월 9일,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서 ‘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 울산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의 ‘울산 산업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된 시-화연 기술협력 사업은 지역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R&D 아이템을 사업화로 연결하며 지역 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사업시행 10주년을 맞이하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R&D 혁신이 필요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본 행사는 사업현황 및 사업성과 전반에 대한 소개와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시-화연 기술협력 사업은 지난 10년간 울산시 85억 원, 한국화학연구원 32억 원 등 총 1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6개 참여기업의 우수 R&D 아이템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직접 매출발생 273억 원, 사업화 투자 51억 원, 직접 신규고용 68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 밖에도 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총매출액 성장률 54%, 기업 내 연구개발 인력증가율 21%, 중앙정부 대형 R&D 과제 기획능력 향상 등 지역 중소화학기업의 성장과 연구개발 역량 육성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우수사례로는 자동차 및 신소재 섬유용 염료 전문기업인 엠도흐멘코리아㈜가 극세사용 고일광·내승화성 염료인 KKL 시리즈를 개발하여 2011년 론칭 함으로써 현재까지 2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또 대송정밀화학은 수용성 방청제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개발의 어려움을 겪던 비수용성 방청제를 개발함으로써 학남정밀화학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향후 31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화성은 특수 건축자재, 전기‧전자, 수지금형, 군사용 등 다용도로 활용되는 에폭시 수지 전문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는 광학렌즈의 국산화를 위한 초고굴절 내충격성 광학용 렌즈를 개발하여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전도성 소재를 사용하여 용접성이 개선된 자동차용 고성능 구조용 접착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9,000억 원 규모의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OLED 소재, 솔더볼 전문업체인 덕산하이메탈(주)은 반도체 패키지 보호용 열전도성 전자파 차폐소재를 개발하여 반도체의 방열과 전자파 차폐 및 공정상의 우수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연 100억 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전자㈜는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고전압 보호 소자를 개발하여 출시함으로써 23억 원의 매출 효과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울산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시-화연 기술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울산 화학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첨단 혁신기술과 제품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를 거점으로 현장 밀착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