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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폐플라스틱 열분해시설 현장 방문

작성자 : 편집부 2021-04-13 | 조회 : 1672

- 열분해 기술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연료유·화학원료 생산 모색

- 제도 개선, 연구개발 지원, 시설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326일 오후 충청북도 옥천군에 소재한 에코크레이션현장을 방문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화학원료 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정애 장관이 관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시설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이 투자되어 개발된 열분해유 생산 실증설비다.

* 국비 225천만 원, 민간투자금 75천만 원

 

이 실증설비는 에코크레이션이 개발(운영사: 에코크린)했고, 저급 폐비닐을 열분해하여 고품질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열분해유에서 흔히 나타나는 유기물 찌꺼기(왁스, 점성물질) 등의 이물질이 제거되어 경유ㆍ중유와 성상이 비슷한 열분해유와 석유화학의 주원료인 나프타를 안정적으로 분리하여 생산한다. 또한, 하루 10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여 고품질 열분해유를 6톤 이상 생산한다.

 


지금까지 열분해유는 이물질 비중이 높아 수요처가 소규모 보일러 시설로 제한적이었다.

* 65%가 정제업체로 판매되고, 유지공장(18%), 세탁공장(15%) 등에서 중유 대체연료로 사용

 


한편, 한정애 장관은 지난 315일에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플라스틱 열분해(유화) 민간전문가 회의를 주재하여 기술현황, 제도 개선 필요사항과 화학적 재활용 확대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참고로 현재 10여 개 중소업체가 열분해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열분해유의 정제 및 원료 이용과 수소화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한정애 장관은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와 화학적 재활용을 높일 필요가 있다, “관련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