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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공략의 첩경, 주요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적극 검토하자!

작성자 : 박애영 2017-11-30 | 조회 : 2043
내수시장의 불황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길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전시회는 기업홍보와 더불어 시장동향 파악, 정보교류, 바이어 발굴, 수출 판로개척의 장으로써 해외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세계 유수의 관련업계 전시회의 참가 및 참관을 통해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주요 해외전시회 참가 및 참관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할 것이다. 
본지에서는 2017년 올 한 해 동안 직접 참가했었던 업계 주요 전시회의 현황을 살펴보고, 더불어 향후 해외전시회 일정 및 지원정책을 소개하여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1. 아시아 No.1, 세계 No.2 플라스틱·고무 국제 전시회,  CHINAPLAS
차이나플라스는 2018년을 기준으로 32회를 맞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국제 전시회다. 전 세계적으로는 K-Show 다음으로 영향력 있고 규모가 큰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5월, 광저우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7’에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3,46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체 참관객 수는 155,258명으로 집계돼 2016년 대비 4.5%, 2015년 대비 21.05%로 증가했다. 앞으로도 차이나플라스에 대한 관심과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플라스는 규모뿐 아니라 그 영향력에 있어서도 세계를 선도한다. 지난 차이나플라스 2017에서는 40여개 이상의 신제품들이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전 세계로 첫 소개되었다. 이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 계획을 차이나플라스 전시회에 맞춰 조정하고 준비할 만큼 차이나플라스가 플라스틱·고무 산업에 있어서의 주요 무역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현대 제조산업에 있어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제조’일 것이다. 독일과 중국은 각각 ‘인더스트리 4.0’과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전략을 수립하여 산업계를 업그레이드시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표준화”로써, 기술혁신의 효율성을 높이고 표준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현대 제조 기업들이 고품질 제품을 더 빨리, 그리고 더 낮은 가격에 생산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적절히 시행하고 제조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이 비용, 효용, 그리고 자원 사용에 대한 일련의 표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산업을 선도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게는 차이나플라스의 인더스트리 4.0 컨퍼런스, 검증된 스마트 제조 솔루션과 경험을 쌓은 엔드유저들의 케이스 스터디, 모범사례 발표 등의 부대행사 등을 통해 스마트 제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 상해와 광저우에서 교차 개최된다. ‘차이나플라스 2018’은 2018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새로운 전시장인 상해 NECC에서 더 큰 규모로 개최된다. 
내년 차이나플라스의 부스 예약은 이미 완료되어서 현재로서는 대기명단 접수만 가능한 상태다. 향후 차이나플라스 참가를 고려하는 기업들은 미리미리 계획하여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2. 세계 공작기계 시장의 비즈니스 플랫폼,  EMO Hannover
4년간의 공백을 깨고 금속가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EMO Hannover 2017(하노버공작기계박람회)’가 지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MO 하노버는 300여개 업체를 자발적 회원사로 두고 있는 독일공작기계협회(VDW)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생산기술관련 전시회 중 해외참가 비중이 가장 높은 50%를 기록하는 유일한 전시회이다. 올해 전시회는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181,717㎡ 면적에 총 44개국에서 2,216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130,000여명의 참관객들 중 해외 참관객 수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그 중 70%가 인근 유럽국가 바이어들로 집계되었다. 
“지능형 생산을 위한 연계 시스템(Co-nnecting systems for intelligent produc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더스트리 4.0, 미래생산 운영, 적층제조 공정, 항공우주 산업의 절삭분야, 공작기계의 안전성, 미국과 멕시코·인도 시장의 성장, 지능형 생산 스타트업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금속가공분야의 최신 기술, 솔루션, 트렌드를 선보였다. 혹자는 EMO 하노버 전시회를 전 세계 금속가공 기기·장비 생산 전문 업체들을 위한 최고의 미래 생산기술 페이스 메이커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일주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성사된 계약 금액만도 800만 유로에 달한다. 전시회 참관객들 중 약 60%가 경영진 그룹, 50%가 구체적인 주문계획을 가진 구매 의사결정권자들에 속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조사결과다. 이로 인해 참가업체들의 높은 만족도와 다음 전시회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권 국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에서는 한국공작기계협회와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 KOTRA의 국고지원 사업을 받아 총 25개 기업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했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다음 ‘EMO 하노버 2019’는 2019년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3. 플라스틱 시장, 그 중심에 위치한 정보와 산업의 장,  Fakuma 2017 
제25회 파쿠마(국제 플라스틱 성형가공 전시회)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과 맞닿은 콘스탄츠 호수가 있는 독일 프리드리히스펜에서 열렸다. 이번 ‘파쿠마 2017’에는 1,88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28개국에서 총 48,375명의 방문객이 참관하여 참가업체 수와 전시면적, 전문 방문객 수,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록을 달성한 만족스러운 전시회로 평가되었다.
첫 개최 이후 36년이 지나 25번째 개최를 맞은 파쿠마는 독일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 플라스틱 기술의 발전을 대표한다. 1981년, 4,000㎡의 전시공간에서 단 60개의 참가업체로 시작했던 파쿠마는 어느덧 산업용 플라스틱 성형 & 필수 가공공정분야의 전 세계 여러 전시회들 중 당당히 선두그룹에 올라섰다. 더불어 전시회의 국제화 또한 빠르게 이루어져 1981년 첫 번째 파쿠마 전시회 당시 7개에 그쳤던 해외 참가업체 수가 2017년에는 110배 넘게 늘어나 783개가 되었다. 1,889개의 참가업체와 85,000㎡의 전시면적, 그리고 48,375명의 전문 참관객 수를 기록한 이번 파쿠마 2017은 플라스틱 산업의 꾸준한 상승세를 입증하는 증거이며, 파쿠마가 플라스틱 시장 바로 그 중심에 위치한 정보와 산업의 장으로 발전했음을 말해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스템과 독립형 솔루션, 첨가물 생산과 디지털화, 4.0 인터스트리 등의 주제를 담았다는 부분에서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플라스틱 산업 종사자들에게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제 26회 파쿠마 국제 플라스틱 성형가공 전시회는 2018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리드리히스펜 전시장에서 열린다. 




4.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프로그램 안내
1) KOTRA 단체참가지원(산업통상자원부/KOTRA에서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참가 프로그램) 

2) KOTRA 개별참가지원

3) 유관기관/지자체 지원

※ 관련업계의 2018년도 해외 주요 전시회 일정표는 2017년 12월 중에 HANDLER 홈페이지(www.ihandler.co.kr) ‘전시정보’ 카테고리에 게재될 예정이니, 참조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