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현대보테코

기획특집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SIMTOS 2018,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된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조망하며 성료

작성자 : 이용우 2018-05-02 | 조회 : 1674
▲ 4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SIMTOS 2018 개막식


▲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


- 세계 35개국 1,222개 업체가 최신 제품 및 산업 트렌드 정보제공
- 전회대비 바이어 등 참관객 5.4% 증가, 4년 만에 10만 명 상회


지난 4월 3일(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18(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2018)이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가 주최하는 이번 SIMTOS 2018은 전 세계 35개국에서 1,222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할 공작기계 및 자동화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과시하고, 생산제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5일간 10만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이 중 해외바이어가 5천여 명을 차지해 SIMTOS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전시회이자, 한국시장 진출의 중요한 관문임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SIMTOS 2018에는 스마트제조, 생산시스템의 최적화를 실현할 스마트화·자동화·지능화·연결화 기술 및 솔루션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시장개척과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관(제1전시장), 유럽관, 아시아&미주관(제2전시장) 등 대륙별 전문관 운영을 통해 공간활용 측면에서 더욱 편안한 전시 관람을 유도했다. 그 결과 전회대비 5.4% 증가한 10만 3천여 명이 전시장을 찾아 SIMTOS 2014 이후로 4년 만에 다시 10만 참관객 방문 전시회의 위상을 회복했다. 




SIMTOS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개척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에도 국내 업체의 시장 진출이 어려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신흥 수요국의 바이어가 대거 방문했다. 
SIMTOS 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전시개최 이전부터 온라인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만남 전에 충분한 정보를 사전에 교환할 수 있는 사전미팅을 거친 후, 전시 기간에 참가업체의 부스에서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Matchamking4U를 개최했다. 5일간의 바이어 상담회는, 이중 상당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SIMTOS가 참가업체 수익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결과를 끌어냈다.
이밖에도 SIMTOS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캐드캠(CAD/CAM), 3D 프린팅(3D Printing) &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업체 컨퍼런스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5일간 진행됐다.  


▲ 4, 5일 양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4월 4, 5일 양일간 KINTEX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생산제조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변화가 생산제조기술 및 관련 산업에 유기적으로 접목되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큰 화두가 되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실체가 무엇인지? 기존 산업혁명과는 어떻게 다른지? 어떠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한지 분명하지 않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생산제조 분야의 진보된 기술과 미래 트렌드에 대해 전문가들과 많은 정보를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진행 첫날인 4월 4일에는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 소프트파워가 강한 기계산업’을 주제로 윤종록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가, ‘4차 산업혁명과 기계, 변해야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전남대 박종오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수석연구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호성 상무, KPMG 이순열 전무 등이 참석해 ‘생산제조기술의 현재, 미래와 전망 제시’에 대한 흥미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 SIMTOS 2018에서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SIMTOS 2018 컨퍼런스·세미나 
SIMTOS 2018에서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4월 3, 4일 양일간 제2전시장에서는 CAD/CAM, 3D 프린팅&스타트업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3일 개최된 CAD/CAM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선진 사례로 본 4차 산업혁명(한국ICT융합네트워크 김은 상근부회장), 제조 IT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사례(삼성SDS 스마트팩토리 대외사업팀 이병곤 상무), 수요산업 공정/파트 대응을 위한 스마트 제조 및 통합 솔루션 개발(두산공작기계 선행기술팀 이강재 부장) 등의 발표가 있은 후 트랙을 나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CAM/금형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4일 개최된 3D 프린팅&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제조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적용 사례들이 소개되었으며, 기술기반의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기 위한 전략과 자금 확보를 위한 펀딩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제1전시장에서는 전략물자 수출통제 국제 동향과 개정사항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략물자 세미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 부품제조 수요 현황과 공작기계 수요 현황, 체코 자동차산업의 동향 및 전망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남아공/체코 자동차와 공작기계 시장 동향 세미나’가 개최됐다. 
더불어 3일부터 7일까지의 전시기간 동안 1, 2전시장 컨퍼러스룸에서는 30여 개의 참가업체 세미나가 진행됐다.
SIMTOS 2018 주최자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0만여 참관객들이 글로벌 저성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SIMTOS를 찾았고, SIMTOS는 혁신적인 출품제품 및 기술, 최신 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SIMTOS는 참가업체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생산제조 분야 트렌드를 참관객들에게 빠르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