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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키징 산업의 가장 큰 축제제21회 KOREA PACK 2018, 4월 17일부터 킨텍스에서 나흘간 진행

작성자 : 이용우 2018-05-03 | 조회 : 1980


‘제약•바이오•화장품기계전시회’, ‘화학장치산업전시회’ 등 관련 산업 6개 전시회 동시 개최



국내 패키징 산업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문전시회인 KOREA PACK 2018(제21회 국제포장기자재전, 이하 코리아 팩)이 4월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한국포장기계협회와 경연전람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패키징기술센터, 국내외 패키징협회·단체가 후원하는 코리아 팩 2018은 세계 25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패키징 전문전시회다.


1 KOREA PACK 2018 개막 컷팅식
2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
3 ㈜정민의 '투톤 글라스' 화장품 용기
4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5 ㈜티레모의 ‘스틱형 티백’


17일 킨텍스 3홀에서 열렸던 Korea Pack 개막식에는 200여 명의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최영수과장, 강성규 한국포장기계협회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현호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컷팅식에 참가하여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한국포장기계협회 강성규 회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국내 패키징 업계의 가장 큰 축제인 이번 코리아 팩 2018이 지난 회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하였으며, 99회에 이르는 다양한 세미나, 컨퍼런스를 준비하여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코리아 팩 2018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패키징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코리아 팩 2018에는 국내 최정상 포장기계 메이커와 다국적 해외기업이 참여해 총 1,000여 종의 포장 관련 자동포장기계, 패키징 제품, 패키징 재료 등을 전시했다.
국산 패키징 기술의 수출 도모를 위해 전시회 주최 측에서는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제조기업과의 1:1 상담회도 개최했다. 국내 포장기계 구매 희망업체 및 현지 유통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이번 해외 방문단은 미주,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호주, 일본 등 23개국 55개사로 구성되었다.
전시 기간 중 패키징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는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마련되었다.
4월 17일 개막 첫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주관으로 패키징 산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2018)’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는 한 번의 성형으로 이중 용기 효과를 낼 수 있는 ‘투톤(two-tone) 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민이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아크릴 용기는 내측 용기와 외측 용기를 따로 만들어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외측 용기 안쪽에 화학약품을 코팅하는 작업이 추가로 필요했다. 반면 ㈜정민의 ‘투톤 글라스’는 블로우 몰딩(Blow Molding)* 기법을 활용해 내·외측 용기를 틈새 없이 하나로 성형할 수 있어 제조공정이 간소화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화장품 용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 병처럼 가운데가 비어있는 플라스틱 성형품을 만드는 방법으로, 성형 시 분자량 밀도가 균일하고 내압에 강해 깨지지 않으며, 각진 부분의 표현도 가능

그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남양매직㈜의 ‘페트병 로타리 스팀수축 터널기’, 삼성전자㈜의 ‘Notebook 9 펄프몰드 포장재’, ㈜티레모의 ‘스틱형 티백’ 등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패키징이 돋보였다.
Korea Star 수상작들은 ‘코리아 팩 2018’ 전시 기간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특별 전시관을 통해 패키징 업계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에게 공개되었다. 





그 외에도 ‘4차산업과 패키징’이라는 주제로 2018 패키징 연합컨퍼런스가 개최되어 패키징 산업에 있어서의 4차산업혁명을 위한 기술 및 솔루션 정보가 제공되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기도 했다. 
코리아 팩 2018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의약, 화장품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성장을 들 수 있다. 식품과 제약, 화장품산업이 포장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핵심 수요산업이기에 코리아 팩은 이와 관련한 6개의 전문관을 동시 개최하여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킨텍스 1전시장에서는 코리아 팩 2018과 함께, ‘제약·바이오·화장품기계전시회(COPHEX 2018)’, ‘화학장치산업전시회(KOREA CHEM 2018)’가 동시 개최되었고, 킨텍스 2전시장에서는 물류분야(10홀), 분석측정분야(7홀), 제약·화장품원료·서비스분야(8홀)의 6개 전문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KOREA PACK 공식 홈페이지 
www.koreapack.org 









Q. ㈜바이오소재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싶었던 제품은 어떤 것인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제품은 먼저, 가격경쟁력과 물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진공성형 용기와 수용성 코팅지, 그리고 신선도 유지를 위한 기능성 제품인 싱싱플러스 등 신제품들입니다.

Q. 각 제품의 특징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싱싱플러스는 야채나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 유통 기간을 연장함은 물론이고, 향균, 방충 기능까지 추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40L 밀폐 용기에 쉽게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10g 분말을 부직포로 소량 포장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당 제품은 상온에서의 신선도 유지 기능과 함께 향균기능, 탈취기능(VOC저감)에 대한 검증을 받았고, 환경부 녹색기술, 미국 FDA, 독일 LFGB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선도 유지제인 싱싱플러스는 현재 미국, 호주, 네덜란드에서 커다란 관심을 보여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일회용 컵의 코팅을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수용성 코팅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일회용 컵을 재활용할 시에 완전히 물에 해리되어 잔유물이 없기 때문에 재활용이 용이하고 폐기된 컵도 생분해가 되는 것입니다. 가격 또한 일반 컵과 거의 동등한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일회용 컵 이외에도 내수, 내유성, 실링성을 가지고 있어서 프랜차이즈점에서 사용되는 햄버거, 감자, 치킨 등을 감싸는 용지를 대체할 수 있으며, 또 커피전문점의 컵이나, 다양한 일회용 식품 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공성형제품인 생분해성 트레이와 용기들은 그동안 일반 제품과 비교하면 4~5배가 비싼 문제로 인해 사용 및 용도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나노 기술과 상용화 기술의 발달로 광물질, 생분해 촉매제, 바이오매스, 식품첨가제 등을 이용하여 대폭 원가 절감하여 일반 PP 용기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거기다 성형성이나 가공성 및 물성은 더욱 향상된 제품입니다. 장례식장의 용기나 서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뚜껑이 달린 식품용 용기 등으로 수출까지 할 계획입니다. 




Q.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서 기대했던 성과는 달성하셨는지요?
실제로 식품 관련, 생활 건강 관련 대기업들의 용도 개발에 바이오 제품을 접목하기 위한 상담 요청이 많이 있었고, 또한 농협, 축협에서 천연 부산물과 축분 등을 이용해 생분해되면서 거름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모종 포트나 화분, 그리고 식물 영양제 등 여러 용도 개발에 대해 문의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방충 기능, 아로마 기능 등을 접목해 다양한 용도 개발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았습니다. 

Q. 차기 전시회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차기 전시회에도 참가할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홍보,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바이오매스의 전처리 과정부터 성형, 후가공, 제품화까지 소개하기 위한 판넬 전시 및 동영상 홍보까지 준비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