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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로봇이 만드는 산업의 미래- 170만대 로봇이 세계의 공장을 바꾼다

작성자 : 관리자 2018-01-10 | 조회 : 941
 Industrial Trend   출처 _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산업진흥팀 

 

국제로봇연맹(IFR)은 오는 2020년까지 170만대 이상 산업용 로봇이 전 세계 공장에 새롭게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로봇 시장은 해마다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분야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제조 유지를 위한 기업들의 선택이기도 하다. 향후 로봇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예상할 수 있는 지점이다.

  



산업용 로봇, 제조 현장을 바꾸다

현재 가장 빠르게 로봇 산업이 성장하는 지역은 단연 아시아다. 특히 중국은 세계 1위의 시장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17년 아시아-호주 지역의 로봇 공급량은 2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주 지역은 16%, 유럽은 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로봇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경기 순환에 따른 로봇 수요의 증가와 제조 분야에서 고객 요구에 맞춰 보다 더 유연한 생산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로봇연맹 (IFR)에서 발표한 「2017 세계 로봇 공학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산업용 로봇은 유례없이 유연한 자동화를 실현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FR의 회장 Joe Gemma는 “로봇은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하며 연결성은 새로운 디지털 제조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로봇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가정하면 세계 모든 제조업체들의 자동화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6년 말 182만 8,000대였던 산업용 로봇의 재고가 2020년에는 305만 3,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나타낸다. 호주의 경우 2017년 로봇 가동률이 16%, 미주 대륙에서는 9%, 유럽에서는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이래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용 로봇이 가동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약 95만 300대의 로봇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 61만 1,700대를 훨씬 상회한다.
일본의 로봇 재고도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190만대의 로봇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6년 전 세계 로봇 재고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 로봇 시장, 아시아가 이끈다

2016년 총 판매량의 74%를 차지하는 5대 주요 시장으로는 중국,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독일이 있다.
중국은 2016년 전 세계 총 공급량의 30%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약 8만 7,000대의 산업용 로봇이 판매된 중국은 유럽과 미주 대륙의 총 판매량 9만 7,300대에 근접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로봇 공급 업체는 2016년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31%까지 확대했다.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전기 전자 업계의 로봇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인해 연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2016년에는 약 4만 1,400대의 로봇이 팔렸으며, 이는 2015년 대비 8%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로봇의 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2016년 제조 업계의 직원 1만 명당 630대의 로봇이 설치되었다.
일본의 로봇 판매는 2006년 37,400대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인 3만 8,600대(2016년)로 10% 증가했다. 일본은 유력한 로봇 제조국이다. 2010년 이래, 일본 로봇 공급 업체는 늘어나는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7만 3,900대에 이르던 일본의 로봇 생산량은 2016년에는 15만 2,600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2016년 기준 세계 로봇 공급량의 52%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2016년 최고점인 3만 1,400대를 기록하며 14% 증가했다. 미국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는데 세계 시장에서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자동화를 이뤄낸 것이 주요한 요인이다. 미국은 자국 내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경우에 따라 해외로 이전한 제조 공장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투자했다. 이러한 역동적인 발전으로 인해 미국의 로봇 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크게 증가했다. 2016년 미국의 로봇밀도는 직원 1만 명당 1,261대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 대부분의 로봇은 일본, 한국 및 유럽에서 수입된다.
독일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로봇시장이며, 유럽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2016년 산업용 로봇의 연간 공급 및 운영 재고는 유럽 전체에서 각각 36%와 41%를 차지했다. 2016년에 판매된 로봇의 수는 2만 39대로 2015년 1만 9,945대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로봇이 만드는 미래 : 스마트 공장 그리고 중소 제조업체의 자동화

실제 공장과 가상현실을 연결하는 Industry 4.0은 글로벌 제조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시스템 복잡성, 데이터 비호환성과 같은 장애물이 극복되면서 제조업체는 공장 전반의 기계와 시스템 네트워크에 로봇을 통합할 것이다. 로봇 제조업체는 이미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다. 이 모델은 로봇에 부착된 센서가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분석가들은 한 로봇의 데이터가 동일하거나 다른 위치에 있는 다른 로봇의 데이터와 대조되는 클라우드 로봇공학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연결된 로봇들이 같은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속도, 각도 또는 힘과 같은 로봇 동작의 매개 변수를 최적화 한다. 제조에서의 빅 데이터 출현은 궁극적으로 장비 생산업체와 제조업체 간의 업계 경계를 재정립할 것이다.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의 제조 환경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부 로봇 제조업체는 중소 제조업체를 겨냥해 로봇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대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자동화 시장의 주요 추세는 간소화다. 사용과 프로그래밍이 더 쉬운 로봇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와 유례없이 유연한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 증가는 보다 똑똑한 솔루션의 개발을 촉진시켰다. 이는 사내 전문 생산 기술자가 부족한 산업에 특히 유용하다.
따라서 표준 생산 과정에 쉽게 통합되고 운영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로봇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향후 많은 산업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유연한 제조 유지를 위해 산업용 로봇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