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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기본에 충실한 신기종 연구가 혁신의 원동력! (주)유지인트-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의

작성자 : 관리자 2018-01-24 | 조회 : 744
 SIMTOS PEOPLE   취재 _ 채은 기자 

1991년 회사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지인트는 끊임없는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의 연구와 기술개발로 국내외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공신력있는 업체이다. 2015년 대구 테크노폴리스로 증축 이전으로 세계 시장 속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유지인트의 新시장에 대처하는 공작기계 메이커로서의 생각과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유지인트의 사업영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지인트는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주요 사업군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단계에는 국내 유수 공작기계 업체의 ODM방식 생산을 꾀하며 기술력을 축적, 2007년부터 유지인트만의 기술력을 집약한 자체 브랜드 ‘UT’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후 가격경쟁력과 동급 최고사양을 탑재한 24,000rpm급 소형 탭핑센터 ‘PT400S’로 국내외 시장 침투를 본격화하며 자체 브랜드 개발 7년 만인 2014년도에는 자체 브랜드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 연결재무제표기준 860억이라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소형선반 생산, IT와 같은 소형부품 가공은 물론 중절삭과 정밀 공차가 요구되는 개량차량부품 가공까지 대응하는 독자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의 현재와 미래의 니즈에 더욱더 발맞춰 나아가고 있습니다.

회사 특유의 경영 철학이나 기업 문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희는 고객 본위의 완벽한 품질과 고객만족에 기하는 “고객가치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저희를 혁신시켜주는 원동력이며, 모든 제품들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고객의 니즈와 생산성에 바탕을 두고 설계·생산 된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이런 경영진의 경영이념과 판단에 즉시 대응하여 특히 더 변동이 심한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 시황에 맞춰 본인들의 역량을 집중 발휘해 주는 회사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분위기가 자랑입니다.

타사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제품개발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고객의 요구와 실제 설계 및 개발 문제점에 부딪힐 때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어도 절대 간과하지 않고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더라도 실제 테스트를 무조건 실시합니다. 이슈를 해결해 나가며 개발하는 것이 연구소 인력들 입장에서 조금은 힘들 수 있겠지만, 차후 장비가 출하·시판되고 고객의 평가를 받는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탄탄한 신뢰성을 확보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SIMTOS 참가 계획과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연구나 신기술 아이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올해 SIMTOS는 2016년도와 같은 규모로 참가할 계획입니다만, 그 내용은 2016년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당사의 신기종 라인업이 기존과 완전 다른 가치로 고객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의 크나큰 지각 변동을 일찍이 예감한 저희는 2014년 1분기를 기점으로 단동주축(주축이 1개로 구성)장비에서 벗어나 복수주축(주축이 2개 이상) 머시닝센터를 개발해 현재는 BT30, BT40에 Twin주축을 장착하여 동일조건에 생산성 2배 이상인 장비를 시판, 국내외 업체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BT30장비 중에서는 주축이 4개인 4head 머시닝센터도 개발 완료해 유수의 고객들에게 테스트 장비로 납품해 긍정적인 평가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복수주축 장비에 2개의 테이블을 장착, Pallet Changer 형태의 장비를 2017년 3분기에 개발완료와 동시에 시판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 2018년 SIMTOS에서 당사의 신기종 라인업을 모두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며, 고객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SIMTOS 참가를 통해 얻고 싶은 효과는 무엇이며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존 중·소형 머시닝센터 시장이 아닌 다주축 중심의 중·소형 머시닝센터 개념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당사의 신기종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그것을 토대로 해외 판매망도 확충하고 차량 부품시장 진입을 위한 Line형 무인자동화 능력도 키우고 싶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 계획의 장이 되는 것이 SIMTOS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외 시장 관련된 계획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해외시장은 구모델 시판을 점점 줄이고 신기종 위주의 유지인트만의 특징을 보유한 블루오션 장비들 수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등지에 소재한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 회사의 1차 밴더로 유지인트의 복수주축 장비들이 2016년도에 수출되면서 이미 내년 추가 대량수주도 거의 확정이며, 중국 역시 험난한 가격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희 신기종 수출을 대폭 확대 시킬 예정입니다. 이미 무한경쟁 속에 존재한지 오래된 공작기계 산업에 틈새시장을 이용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가장 먼저 보완할 부분은 인적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량을 늘이는 것만큼 중요한 내실을 갖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공작기계 메이커가 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최종 종착지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업계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내외로 업황이 변화무쌍한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외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가격적으로 많이 힘든 출혈 경쟁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에 대해 공작기계협회 및 기타 유관 기관과 대한민국 공작기계 메이커 전체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진정한 위기감을 직시하고 풀어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