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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 -4차 산업 혁명, 이미 준비된 스맥이 뛴다- 실전경험 쌓은 공작기계와 통신장비기술 합체!

작성자 : 관리자 2018-02-13 | 조회 : 846
 CLOSE UP   취재 _ 김현준 기자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알던 세상은 어느덧 작별을 고하고 있다. 디지털 혁명시대라고 명명되던 3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새롭게 진화하기 시작했다. 과거 디지털 혁명 시대의 유물을 기반으로 구축을 시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돌입했다. 덧붙이자면 이 새로운 혁명 시대는 비단 IT시대의 성과물만이 아니라 지금껏 인류가 학습하고 경험한 모든 발전적 결과물을 융합하며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기계와 IT기술이 조우해 로봇공학으로 태어났고, 생활 속 개체들이 인터넷과 만나 사물인터넷(IOT)이 되었다. 하나 이상의 것이 융합되는 시대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여전히 정보와 경험, 그리고 노하우다.


공작기계와 정보통신, 둘이 하나가 된 스맥
(주)스맥은 대외적으로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출발은 공작기계사업체와 통신사업체의 합병이었다. 달리 말하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잘 어울리는 융합이라는 단어로 대체될 수 있다. 이 회사는 공작기계 전문업체와 정보통신 전문업체가 하나로 합쳐져 탄생된 기업이다. 결과적으로 요즘 트랜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된 것이다. 현재 스맥의 주력사업은 공작기계를 개발·제조하는 기계사업부와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담당하는 ICT사업부, 자동화설비를 생산하는 FA사업부, IOT 및 산업용 로봇 등을 주력으로 하는 융복합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계사업부는 삼성중공업의 공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1999년 설립된 스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에서 머시닝센터, CNC선반 등 고품질 공작기계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영업소와 대리점, 해외딜러를 통해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수출비중은 약 50%일 정도로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60여 개국에 해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시탐탐 글로벌 시장을 더 확대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공작기계와 정보통신, 둘이 하나가 된 스맥
ICT사업부는 유무선통신사업자용 음성·영상 게이트웨이 장비군, 즉 이종망간 신호/미디어 변환 게이트웨이를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TE용 데이터처리 게이트웨이, WiFi 품질관리시스템, loT 분야 등도 꾸준히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선진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SI사업을 전개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괄목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10월 한국전력의 ‘디지털 AMI사업 수주’에 성공, 납품을 진행하게 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전력 디지털 AMI 사업은 정부가 2020년까지 2,200만호 가구 구축을 위해 1조 4,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향후 스맥은 상당한 수익개선 및 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사업부는 자동화설비 라인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완공한 대구공장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융복합사업부는 지난 해 새롭게 구성되었다. LCD 반도체 이송로봇 등 각종 산업용 로봇 개발 및 제작과 IOT를 적용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스맥은 회사가 지닌 히스토리와 각 사업부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이식시켜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미래 4차 산업혁명에 대비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핵심사업부다.

전문경영진 체제, 기업수익 확대에 우선가치
스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전문경영인 최영섭 대표이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공작기계분야와는 무관하다. 그는 과거 유닉스 전자, 뉴코아에서 근무하며 소비재 시장분야 경험이 더 많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스맥에 입사해 스맥과 뉴그리드의 합병 전부터 스맥의 상장을 주도했다. 합병 과정 및 합병 후 두 회사 간의 사업 융합을 총괄하며 스맥의 사업 경영 전반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15년에 대표이사에 취임한 최대표는 현재까지 기업의 수익확장을 1차 목표로 두고 기업운영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신수종 사업의 성공과 더불어 회사의 역대 최고 실적을 이루어 내는 등 경영부분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사회적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스맥이 내세우는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지향, 윤리의식, 품질중심, 도전정신이다. 이는 지속적인 혁신과 신규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 그리고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함축적 의미다. 스맥이 추구하는 기업운영 목표는 ‘언제나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정성 있는 투명한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스맥은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발전과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기업운영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지속성을 갖는다고 입장이다. 자본주의 시장체제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주제지만 인식의 강도가 회사의 미래를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상장회사로서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우선 가치로 판단하며, 기업운영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객서비스&전시홍보 강화 그리고 신시장개척 주력
현재까지는 공작기계사업 부문이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의 기술력과 매출력은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5~32인치 수평선반 및 수직선반, 그리고 MCT 4~17호기, 문형타입 MCT 등의 다양한 라인업은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주요제품으로 지목하고 있는 ‘2Head/Double Pallet Tapping Center SM400DDH’는 2개의 헤드로 동일 부품을 동시에 가공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또한 Double Pallet으로 가공과 동시에 작업자가 다른 테이블에 소재를 세팅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맥의 고객마케팅 및 서비스에 대한 노력도 업계 평판이 좋은 편이다. 현재 콜센터를 운영하며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국 광역권을 중심으로 4개 지사를 두고 직영인력 중심으로 A/S에 관한 한 밀착 관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스맥은 기술·품질경쟁력 뿐만 아니라 마케팅 강화 및 제고를 위해 매년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개최하는 SIMTOS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전시회의 경우 지난 해 EMO하노버 전시회에 부스를 세우고 신규고객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작년에 신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유럽, 중국, 미국 등에 법인설립을 추가적으로 이어나가 해외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시장확대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다시 태어난 스맥
스맥은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2011년 공작기계기술와 정보통신기술이 하나로 합쳐져 현재에 이르렀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라는 개념이 익숙해진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이종간의 결합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두 기업간 합병의 시작은 하이브리드(Hybrid)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주목하는 융복합(Convergence)으로 진화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발현하고 있다. 스맥은 기계와 통신의 융합을 통한 IOT, AI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킨다면 단기간에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회사는 모든 사업부가 각 부문별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설계 단계에서부터 출하단계까지 각 담당 부서들 간의 긴밀한 협조 하에 노력하고 있다.
손진탁 부사장은 각 사업부문의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설명하며 “한 번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번만 구매한 고객은 없도록 한다”는 슬로건을 꺼내 놨다. 이는 스맥이 내놓는 모든 제품의 품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또 다른 의미다.
회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지난 해 내부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규로 생성된 융복합사업부는 기존에 진행하던 로봇사업 외에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IOT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부는 지금 4차 산업시대의 도래에 대비해 스맥의 미래 생존전략의 수단으로, 또는 성장동력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미니인터뷰

2025년까지 매출액 2조, 스맥의 챌린지는 이제 시작!  

     

2018년 한 해 동안의 목표는 주력사업인 공작기계사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융복합사업 등의 신수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장권내에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수종 사업 및 해외현지법인 사업이 안정화된다면 스맥은 더 한층 성장해 미래로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은 중장기 목표로 ‘2025 SMART MACHINE TOP.1’이란 비전을 수립했다. 이는 7년 후인 2025년까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이란 목표 달성수립이라는 일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는 SMART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년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스맥은 흩어져 있던 지점을 통폐합하고 업무효율을 높여 나가는 중이다. 더불어 신규사업 및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신수종사업의 비중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설립한 베트남 이외의 해외 각국 현지화 법인설립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고객범위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