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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0] 정부, ‘탈일본’ 위한 소재·부품 해외투자 유치 활동

작성자 : 관리자 2019-11-15 | 조회 : 758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해 독일기업과 손잡는다]

정부, ‘탈일본’ 위한 소재·부품 해외투자 유치 활동

Policy Trend 자료_ 산업통상자원부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따라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해당 산업별로 국산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필요할 경우 해외 첨단기업 대상으로 M&A와 투자유치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9월 19일~20일,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강국인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코트라·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독일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일본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유한 세계적인소재·부품 강국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독일의 소재·부품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은 9.3%로, 일본(5.8%)보다 앞섰다.

독일 투자유치활동은 같은 기간 중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첨단 소재·부품·장비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는 계기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정부 대표단이 현지에서 이들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미래자동차 분야의 독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참석하여 한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투자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9월 19일 오전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 산업부 정대진 투자정책관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독일기업인들에게 최근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한(對韓)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간 유망 투자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독일 반도체소재기업 헤레우스(Heraeus)의 베른트 슈텡어(Bernd Stenger) 사장은 “한국은 우수한 인력과 IT 인프라 등 혁신역량, 대규모 생산시설 운영 경험, 전방산업 경쟁력 등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인 만큼, 향후 한국에 대해 추가적인 투자를 적극 고려할 계획”임을 밝히고, “특히 독일 소재·부품·장비 기업 입장에서는 최대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글로벌 수요업체들이 한국에 다수(多數) 있다는 점과, 최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더욱 관심을 끄는 투자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대진 투자정책관은 독일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과 의향에 감사를 표명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외국인투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개별기업 협의에서 산업부는 구체적인 한국 투자 계획을 마련중인 3개사와는 별도의 1:1 개별 협의를 진행했다. 해당 기업들은 한국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투자를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협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활동에서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전담관을 지정, 밀착 관리하는 등 계획된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독일을 시작으로 미국(11월), 영국(2020년 상반기)에서도 소재·부품·장비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설명 및 홍보 활동)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자체*·코트라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하여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외 기업의 협력 프로그램과 같은 투자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