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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0] 스마트공장 도입 후 생산성 30%, 고용 4.2% 증가

작성자 : 취재부 2019-11-26 | 조회 : 772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 후 생산성 30%, 고용 4.2% 증가

Industrial TrendⅡ 자료_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도입 후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결과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유사 조건 기업과 비교 시에도 매출액·수출액·고용 성과가 더 높고, 이와 같은 격차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심화되었다.


스마트공장, 생산성도 높이고 고용도 늘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5,00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스마트공장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개요

• 과제명 :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조사 분석 연구

• 조사대상 : 2014~2017년 정부와 민간에서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기업 5,003개

• 조사내용 : 지원 기업 현황 분석, 도입 전·후 성과비교, 심층분석 등

• 연구기간 및 수행기관 : 2018.10월~2019.5월 / (주)윕스

특히, 이번 조사는 기존에 수행했던 설문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데이터·고용노동부 자료 등 행정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공장 미도입 기업 중 유사 조건을 가진 기업과 비교분석(PSM : 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실시하여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사결과 소규모 기업이 공정개선(생산성 향상 등) 및 경영개선(고용·매출 증가율 등) 성과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개선 효과의 경우 종업원수 1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생산성이 39.0% 증가하여 평균(30.0%) 개선효과를 크게 상회했고, 품질·원가·납기 개선효과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도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은 원가가 31.2% 감소하여 평균(15.9%)보다 2배 정도의 개선을 시현하였고, 생산·품질·납기 개선효과도 가장 높았다.

경영개선 효과는 종업원수 10인 미만 기업이 84.9%의 고용증가를 시현하여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산업재해율 감소 효과도 가장 높았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은 매출 증가율이 202.3%에 달해 전체 평균 7.7%를 크게 앞질렀고, 고용증가율도 1위(33.1%)를 기록해 개선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분석결과는 지원기업 중 소규모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공정개선 성과가 대부분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 수준별로는 도입 기업의 대부분(78.7%)을 차지하는 Level 1~2(기초) 수준 기업이 생산성 향상 효과가 가장 높게(31.2%) 나타났다. 다만, 품질·원가·납기 개선효과는 Level 4(중간2, 5,003개 기업 중 약 1%인 65개)수준 기업이 가장 높았다.


스마트공장 전환 후 기업 성과 ‘좋음’

스마트공장 도입을 완료한 기업과 유사 조건의 미도입 기업에 대한 비교분석(PSM : 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실시한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매출액·수출액·고용에서 성과가 더 높았고, 동 격차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 후 기업은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7.7%로 나타났다. 근로자규모 10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1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인 이상 100인 미만 9.4%, 100인 이상 6.3%, 10인 미만 3.4%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 10억 미만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20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억 이상 50억 미만 24.7%, 50억 이상 100억 미만 2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축수준별로는 level 4인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20.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level 1~2 10.6%, level 3 0.6%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측면에서도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기업은 평균 3.0명 고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인 미만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8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인 이상 50인 미만 5.9%, 50인 이상 100인 미만 3.2%, 100인 이상 3.1% 순으로 나타났다. 10억 미만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0억 이상 1,000억 미만 6.1%, 50억 이상 100억미만 5.7% 순으로 나타났다. 구축수준별로는 level 4인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1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level 1~2 5.1%, Level 3 2.3%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도 줄었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기업은 산업재해율이 18.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자규모 10인 미만 기업의 산업재해 감소율이 38.4%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10인 이상 50인 미만 15.6%, 50인 이상 100인 미만 12.5%, 100인 이상 2.1%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로는 10억 이상 50억 미만 기업의 산업재해 감소율이 31.6%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500억 이상 1000억 미만 20.3%, 50억 이상 100억 미만 19.3% 순으로 나타났다. 구축수준별로 살펴보면 level 4 구축수준 기업의 산업재해 감소율이 46.2%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level3 29.4% 감소, level 1~2 15.3%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완료한 기업과 유사 조건의 미도입 기업에 대한 비교분석(PSM : Propensity Score Matching)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성과가 모두 높게 나타나 스마트공장 도입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상대적으로 개선 여지가 많은 소규모 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규모 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와 함께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기부는 성과가 높은 스마트공장을 조기에 확산하기 위해 전국 19개 제조혁신센터에서 지역별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